동네야구도 최선을… 이치로, 데뷔 앞두고 하루 300개 던진다
작성일: 2019.09.25 05:1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그러나 프로 경험자는 거의 없다. 이치로는 “다들 아마추어다”고 밝게 웃었다. 프로에서 비교적 화려한 경력을 쌓은 동료라고 해봐야 오릭스 출신인 후지모토 히로시가 전부다. 이치로는 이 팀의 선수이자 감독이자 구단주다. 1인 3역이다.
뛰는 리그의 수준은 낮다. 말 그대로 동네야구, 잘 쳐봐야 사회인리그 정도다. 하지만 뛰는 무대의 수준은 이치로에게 크게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다시 순수하게 야구를 하고 싶었다”면서 이 리그를 계속 확장해 나가고 싶은 바람을 숨기지 않는다.
동네야구라고 하지만 그래서 대충 뛸 수 없다. 매사 최선을 다하는 이치로는 팀의 첫 경기를 앞두고 맹훈련을 하고 있다. 일본 최대 스포츠전문잡지인 ‘넘버’는 “시애틀에 머물고 있는 이치로가 매일 300개 정도의 공을 던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자신의 일을 하면서 리그 데뷔에 맞춰 완벽한 몸 상태를 갖추기 위한 노력이다. 철저한 성격을 실감케 한다.
이치로는 “오랜 기간 나를 위해 힘을 써준 동료들에 대한 작은 보답이다. 예전에 훈련을 할 때 그들이 나를 많이 도와줬다”라면서도 “그러나 같이 경기를 하려면 다르다. 나를 따라가야 한다는 압박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지금 훈련이 힘들다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책임감을 불태웠다.
그러면서도 동료들의 노력에 미소를 머금은 이치로다. 이치로는 “실제로 경기에 들어가면 밖에서 보는 것 이상으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여러 가지 일이 지나간다. 이제 그들도 그것을 실감하는 것 같다”면서 “규칙도 모르고, 지금 룰북을 구입해 공부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야구 수준에 관계없이 야구의 훌륭함, 재미를 진지하게 느끼면서 플레이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