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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를 OT에서 볼 수 있다?…"맨유 감독할 생각 있다"

작성일: 2019.09.26 11:08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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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적인 사진으로 남은 올드트래포드에서 벵거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유 감독할 생각 있다."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아스널의 영원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되는 장면을 볼 수 있을까?

맨유는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시작된 부진이 새 시즌에도 지속되고 있다. 2승 2무 2패(승점 8점)로 리그 8위로 처졌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전력이 한참 떨어지는 아스타나(카자흐스탄)에 1-0으로 간신히 이겼다.

경기 내용, 결과는 물론이고 선수단 기강 해이도 심각한 문제로 꼽히고 있다. 또한 선수 못지않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맨유의 영원한 라이벌 아스널의 상징 벵거 감독이 '맨유 감독을 맡을 수도 있다'는 발언을 했다.

벵거 감독은 26일(한국 시간) 'beIN Sports'와 인터뷰에서 "맨유 감독을 맡을 수도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벵거 감독은 1996년부터 2018년까지 아스널의 지휘봉을 20년 넘게 잡았다. 벵거 감독 취임 후 아스널은 맨유와 우승 경쟁을 펼쳤고, 프리미어리그는 '아스널의 벵거 vs 맨유의 퍼거슨' 구도가 리그 흥행을 책임졌다. 그 정도로 파급력이 큰 감독이었다. 그런 벵거 감독이 맨유에 부임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벵거 감독은 "맨유는 모든 감독들에게 '꿈의 직장'이다. 난 자신있고 용기도 있다. 맨유 감독을 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벵거 감독이 올드트래포드 원정석이 아닌 홈 벤치에 앉아 맨유 선수들을 지휘할 수도 있는 진풍경을 볼 가능성이 아예 없어 보이진 않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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