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현장] 류중일 감독, “봐주기 논란 안 돼, 이동현 은퇴경기서 던진다”
작성일: 2019.09.26 17:2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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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감독은 26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잔여경기 구상을 드러냈다. 순위가 4위로 확정된 LG는 오는 10월 3일 NC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류 감독은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는 올 시즌 남은 경기에 등판하지 않을 것이다. 엔트리에서 빠질 것 같다”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는 두 선수 중 하나가 나간다. 아직 시간이 있어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윌슨과 켈리 외에도 한 시즌을 치르느라 체력적으로 힘이 든 주축 야수들도 적절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다만 29일 잠실 두산전은 예외다. 2위 두산은 1위 SK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경기까지 비주전 선수들이 나가면 ‘봐주기’ 논란이 생길 수 있다는 게 류 감독의 생각이다. 게다가 잠실 라이벌전이라는 상징성도 무시할 수 없다.
류 감독은 “순위싸움을 하고 있는 팀은 끝까지 해야 한다는 게 내 지론이다. 봐주기 논란은 안 된다”고 선을 그으면서 “정상적인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하겠다. 이기고 있으면 승리조가 투입되는 것이다. 경기가 전개되는 것을 보고 결정할 것 같다”고 예고했다.
류 감독은 이날 선발에 대해 “차우찬은 남은 경기에 선발로 던지지 않는다. 차우찬은 아닐 것 같다. 이우찬이 될 것 같다”고 힌트를 남겼다.
한편 은퇴를 앞두고 있는 이동현은 29일 1군 엔트리에 등록돼 은퇴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류 감독은 “한 타자든, 두 타자든 은퇴경기를 해주는 게 맞다는 게 현장의 생각”이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당초 선발로 나가 한 타자를 상대하는 것도 생각했지만 이동현의 경력 포지션이 선발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했다. 원래 자리에서 마무리를 하는 게 맞다는 판단이다. 류 감독은 “뒤에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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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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