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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투표에 부처진 하퍼…올 시즌 성적 등급은?

작성일: 2019.09.28 1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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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스 하퍼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B등급."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주로 다루는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TR)가 28일(한국시간) 설문조사에 나섰다. 주제는 "2019년 브라이스 하퍼의 등급"이다.

하퍼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3년 3억3000만 달러 FA(자유 계약 선수)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종료가 눈앞인 가운데 하퍼는 올해 타율 0.258 OPS 0.877 34홈런 109타점을 기록했다. 수준급 성적이지만, 올 시즌 연봉이 3천만 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부족하다.

MLTR은 "하퍼 영입과 헤드 라인을 장식한 각종 다른 영입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7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는 현실적 기회를 갖게 됐다. 그러나 시즌이 며칠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필라델피아는 5할 승률을 조금 밑돌고 있다"고 했다.

그들은 "필라델피아가 무너진 것은 하퍼 잘못은 아니다. 한 선수가 평범한 팀을 우수한 팀으로 승격시킬 수 있다면, LA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과 함께 타이틀 경쟁을 벌여야 할 것이다. 하퍼는 트라웃이 아니며 하퍼가 필라델피아 성적에 대한 책임을 모두 그에게 돌리는 것은 공정해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하퍼의 2019년 생산은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과 차이가 없다.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wRC+(조정득점생산력)은 리그 평균보다 26% 정도 뛰어나다. 그는 지난해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해 수비에서는 끔찍했다. 올해는 모든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최악의 외야수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혔다"고 설명했다.

MLTR은 "하퍼 공격과 수비 기여도는 현재 4.5 fWAR(팬그래프닷컴 기준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 3.9 bWAR(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을 기록하고 있다. 모욕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훌륭하지는 않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며 질문을 던졌다.

매체를 이용하는 네티즌들은 설문조사에 나섰다. 4600명이 넘는 팬들이 참가한 가운데 약 44%가 하퍼에게 B등급을 매겼다. 이어 34%의 사람이 C등급을 줬다. A등급은 9.7%에 그쳤다. 나머지 표는 D와 F등급으로 갔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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