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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REVIEW]'이승기-문선민 골맛' 전북, 수원 꺾고 1위 지켰다

작성일: 2019.09.28 17:52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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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을 넣고 기뻐하는 이승기(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이성필 기자] 전북 현대가 선두를 수성했다.

전북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2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66점이 된 전북은 성남FC를 1-0으로 이긴 울산 현대(66점)와 동률이 됐지만, 다득점에서 앞서(전북 +63. 울산 +61) 1위를 이어갔다.

반면 수원(40점)은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6위 포항 스틸러스(42점)가 29일 경남FC에 이긴다면 스플릿 그룹A(1~6위) 진출이 좌절된다.

양팀 모두 선발진을 대거 바꿔 나섰다. 전북은 김승대가 원톱으로 등장했고 고무열이 전역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수원은 고교생 오현규를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배치했지만, 염기훈, 데얀 등은 수원에 잔류시켰다. 전북은 내달 2일 경남FC 원정, 수원은 홈에서 화성FC와 FA컵 4강 2차전을 갖기 때문에 선수단 이원화를 시도했다. 

전반 초반은 수원의 기세가 좋았다. 1분 고명석의 헤더가 송범근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4분 한의권의 왼발 슈팅으로 허공으로 향했다. 

양팀의 희비는 시시각각 갈렸다. 전반 11분 김승대가 내준 패스를 이승기가 골지역 왼쪽에서 슈팅했고 크로스바에 맞은 뒤 골라인을 통과, 선제골이 됐다. 21분에는 볼 경합 과정에서 박원재가 바그닝요로부터 팔꿈치를 가격, 퇴장 당했다.

수적 우세를 안고 싸운 전북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33분 최철순이 수비 전환 과정에서 고승범을 가격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2006년 전북 입단 후 첫 홈 퇴장이었다. 10대10이 됐고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36분, 40분 오현규가 두 차례 묵직한 슈팅을 했지만, 송범근에게 안겼고 그대로 전반이 끝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이 오현규를 빼고 김민우를 투입했다. 측면에서 풀어보자는 의지였다. 그래도 풀리지 않았고 12분 김종우가 빠지고 구대영이 들어왔다. 전북도 신형민이 빠지고 로페즈로 공세를 취했다.

23분 전북 한교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지역 안으로 들어오며 슈팅했지만, 양형모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래도 화끈한 돌파였고 이 공격 한 번으로 전북이 좀 더 강하게 수원을 압박하는 흐름으로 넘어갔다. 수원은 전형을 물리고 역습만 노렸다.

26분 고무열이 빠지고 호사가 들어갔다. 그래도 변화가 없자 35분 김승대를 빼고 문선민을 넣었다. 측면 돌파로 수원 수비를 뚫으려는 의도였다.


결국, 문선민이 기대에 부응했다. 추가시간 1분, 호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선민이 골지역 안으로 침투하며 헤더골을 만들었다. 침투 능력이 좋았던 문선민이다.


스포티비뉴스=전주,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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