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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타임] 홈런! 결승타! '베이브 류'의 화려한 피날레

작성일: 2019.09.29 07:4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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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류현진이 2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적시타를 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 좌완 투수 류현진이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투타' 활약을 보여줬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2-0으로 이겨 류현진은 14승을 거두고 시즌을 마쳤다. 14승은 개인 최다승 타이 기록이다.

류현진은 이날 전까지 시즌 28경기에 나와 13승5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하고 있었다.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32까지 끌어내리면서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2위(2.43)인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을 떼어 놓고 데뷔 첫 타이틀 홀더를 사실상 확정했다.

최근 류현진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비단 사이영상 경쟁 때문만이 아니다. 류현진의 '물오른' 타격감 때문. 류현진은 이날 0-0으로 맞선 5회 2사 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 팀에 첫 점수를 안겼다. 리드를 놓치지 않은 팀의 승리로 이 점수는 결승타가 됐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서는 0-1로 뒤진 5회 동점 솔로포를 치며 메이저리그 7년차에 첫 홈런맛을 봤다. 올 시즌 기록한 3타점 중 2타점이 최근 2경기에서 나온 것. 다저스 공식 SNS는 류현진의 적시타 영상을 게재하며 "류현진에겐 쉬운 일"이라고 써 놨다.

시즌이 막판으로 치닫는 사이 류현진이 사이영상 경쟁에서 멀어진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리면서 그가 시즌 레이스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많았다. 그러나 '강심장' 류현진은 걱정을 잠재우는 호투 뿐 아니라 타격 능력까지 보여주며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을 마쳤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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