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했다고? 알고보면 NC의 완벽한 PS 전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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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5-6, 9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두산은 SK를 상대 전적에서 누르고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함성을 뒤로 한 NC였으나 마냥 잃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사실 이동욱 감독은 이 경기를 앞두고 여러번 고민을 토로했다. 5위 확보 직후에는 1일 두산전에 전력을 기울일 수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걱정거리됐다. NC가 힘을 빼버리며나 자칫 SK와 두산의 순위 다툼에 개입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NC는 그러한 의구심을 일축하듯 선발 라인업에 힘을 줬다. 어차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은 하루 휴식 후 열린다. 주전 선수들이 선발 출전한다고 해도 큰 무리가 될 일은 아니었다.
양의지가 포수 마스크를 썼고, 박석민은 3루수로 복귀했다.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경기 중 백업 선수들로 교체되면서 모두 18명의 야수가 출전했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파악할 수 있었다는 점은 결과를 떠나 NC에 긍정적인 요소다. 원종현은 공백기가 길면 투구 감각을 찾는데 애를 먹는 일이 잦았다. 이틀 이상 휴식이 독이 되는 경우인데,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이틀 앞두고 등판하면서 하루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게 됐다.
한 번, 잠시 우려할 만한 상황이 벌어졌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다. 주전 2루수이자 1일 경기에서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한 박민우가 수비 도중 교체됐다.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NC는 큰 시름을 덜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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