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가을] 고우석 살리고 박동원 잡은 '유지현표' 외야 시프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LG 트윈스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19 신한은행 MYCAR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4-2로 이겼다. 9회 고우석이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무실점으로 세이브에 성공했다.
결정적인 수비는 이지영의 희생번트 뒤 박동원 타석에서 나왔다. 고우석-유강남 배터리는 박동원을 상대로 슬라이더를 집중적으로 구사했다.
유강남은 "불펜에서 보니 슬라이더가 좋았다. 슬라이더를 쓰면서 직구 던질 타이밍을 보고 있었는데 (고)우석이가 슬라이더에 더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계속 슬라이더로 나갔다"고 돌아봤다.
박동원은 타석에서 단 1구였던 직구를 커트했다. 고우석은 직구 사인에 고개를 저었다. 이 장면을 유지현 수석 겸 수비코치도 유심히 보고 있었다.

박동원은 직구 다음 슬라이더를 제대로 때렸다. 라인드라이브. 그러나 중견수 이천웅이 앞으로 달려와 잡았다. 3루 주자 김하성이 홈으로 뛰지 못했다. 고우석은 2사 후 김혜성까지 우익수 뜬공으로 막고 세이브를 달성했다.
과감한 중견수 이동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떠오르게 하는 시프트였다. 류중일 감독과 유지현 코치는 2014년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중견수 나성범을 2루 베이스 뒤로 당기는 '모 아니면 도' 외야 시프트로 대만의 득점을 막고 역전승을 거뒀다.
유지현 코치는 "그때보다는 덜 당겼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당시 투수였던)안지만은 직구와 포크볼 조합이라 대만 타자가 떨어지는 공을 맞히려고 하는 것 같아서 그랬었다. 지금은 상황이 조금 달랐다"며 "그때도 지금도 다 운이다. 성공은 다 운이 따른 결과"라고 얘기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