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레날린 샘솟아" 키움, 피로도 이겨 내는 '행복 야구'
작성일: 2019.10.20 06: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17일까지 올해 151경기를 치렀다.
정규 시즌 144경기를 치른 뒤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4경기, 그리고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 3경기를 치렀다. 10개 팀 중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셈. 그리고 이제 가장 중요한 경기들을 남겨두고 있다.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시작되는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다.
정규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진 순위 싸움, 그리고 피를 말리는 포스트시즌. 키움이 어린 선수들 위주로 이뤄져 있긴 하지만 정신적, 육체적 피로도가 큰 일정이다. 하지만 키움 선수단은 젊은 패기와 팀 특유의 단결력으로 일정을 하나씩 헤쳐나가고 있다.
플레이오프를 3차전으로 끝낸 뒤 취재진을 만난 '시리즈 MVP' 이정후는 "경기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피곤을 잊게 해줄 만큼 아드레날린이 샘솟는다. 야구하러 야구장에 오는 게 정말 재미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그아웃 분위기도 파이팅이 넘쳐서 고교야구 전국대회 때처럼 신나게 소리지르고 방방 뛴다"며 웃었다.
플레이오프 2차전 데일리 MVP를 탄 김규민도 "누구든 나가서 해줄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그리고 잘 안 풀려도 분위기가 처지면 선배들이 가만 있지 않는다. 혼내는 것도 아니고 선배들이 먼저 분위기를 끌어올려서 분위기가 처질 틈이 없다. 우리 팀에서 야구할 수 있는 게 너무 좋고 이런 팀에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그래도 피로도가 없을 수는 없다. 서건창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긴장도, 피로도가 있긴 하지만 좋은 팀 분위기로 커버하고 있다. 경기를 하다 보면 경기에 빠져서 집중하게 돼 힘들 틈이 없다. 아마 다 끝나고 나면 매우 피곤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키움의 자랑인 좋은 분위기가 한국시리즈도 지배할 수 있을까. 정규 시즌 우승팀인 두산은 LG, SK의 장점인 좋은 마운드에 뛰어난 타선까지 갖춘 강팀이다. 키움이 지칠 틈 없는 집중력과 상위 팀과 시리즈를 싹쓸이로 업셋한 기세를 몰아 두산과 팽팽한 싸움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