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NYY 동반 충격의 가을… FA 시장 ‘분노의 현질’할까
작성일: 2019.10.20 18:0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뉴욕 양키스는 20일(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4-6으로 졌다. 4-4로 맞선 9회 알투베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맞고 허무하게 시즌이 끝났다. 내셔널리그 정규시즌 최다승 팀이었던 다저스는 이미 탈락해 오프시즌에 들어갔다.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워싱턴에 덜미를 잡혔다.
동부와 서부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인 두 팀은 근래 들어 성적이 따라오지 않는다. 양키스는 2009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단 한 번도 월드시리즈에 나가지 못했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정규시즌에서는 30개 팀 중 최고 승률을 거두고도 정작 꿈의 무대에는 초대받지 못한 셈이다.
LA 다저스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2017년과 2018년 월드시리즈에 나갔으나 2년 연속 패한 다저스는 올해 조기탈락으로 팀 리더십에 큰 생채기가 났다. 다저스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은 여전히 1988년이다.
이런 두 팀이 이제는 이적시장에서 달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두 팀은 리그에서 가장 부유한 팀들이다. 한때는 원하는 선수를 마구 영입했다. 양키스는 ‘악의 제국’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사치세를 피하기 위해 팀 연봉 구조를 다운사이징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여전히 많은 돈을 쓰기는 하지만, 예전처럼 FA 영입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팜을 정비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였다.
‘스포트랙’의 집계에 따르면 양키스는 올해 약 2억1800만 달러의 팀 연봉으로 리그 3위였다. 다저스는 2억 달러를 살짝 웃도는 수준으로 4위다. 오히려 보스턴(2억3000만 달러)과 시카고 컵스(2억1800만 달러)가 더 많은 돈을 썼다.
두 팀은 이미 사치세 기준을 ‘리셋’했다. 언제든지 넘길 수 있는 수준 차이지만, 누진 제도에서는 조금 자유로워졌다. 두 팀이 돈을 얼마나 쓸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돈을 쓸 것이라는 명제는 더 유력해지는 양상이다. 우승에 대한 압박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강해지고 있다. 프런트에서 이를 마냥 외면하기는 어렵다.
당장 두 팀은 올해 FA 시장 투수 최대어인 게릿 콜(휴스턴) 영입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을 받고 있다. 다저스는 3루수 앤서니 렌던(워싱턴)과도 연계되고 있다.
양키스는 2020년 확정 연봉이 1억6400만 달러 정도로 리그에서 가장 많다. 그래도 사치세 기준과 여유가 조금 있다. 로스터 정비를 한다면 최소 1명 정도의 대어는 살 수 있다. 계속해서 팀 연봉 규모를 줄인 다저스는 1억2500만 달러 정도로 리그 9위에 불과하다. 돈을 쓸 여유가 있는 셈이다. ‘분노의 현금 풀기’가 시작된다면, 올해 FA 시장도 후끈 달아오를 가능성이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