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현장] '우린 UCL 6번 우승인데' 리버풀 팬 조롱, OT에서 무색했다
작성일: 2019.10.21 10:00
박대성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리버풀 팬들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조롱했다. 경기 전까지 리그 8연승과 선두를 굳혔으니 당연한 반응이다. 그런데 의기투합한 맨유는 생각보다 단단했고 올드 트래포드 원정은 쉽지 않았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리버풀을 만났다. 리버풀은 10월 A매치 휴식기 전까지 승점 3점을 싹쓸이하며 맨체스터 시티와 간격을 벌렸다.
경기 전 예상은 리버풀의 압승이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조합은 더 유연했고, 버질 판 데이크와 조엘 마티프 라인은 견고했다. 맨유는 첼시와 개막전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경기력이 없었다. 설상가상 뉴캐슬 원정에서 0-1 져 충격 그 자체였다.
뚜껑을 열어보니 대등한 경기였다. 라이벌 더비의 변수였을까.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보도처럼 올드 트래포드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맨유는 빠르게 리버풀을 압박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온 뒤에 별다른 활약이 없었던 프레드도 맨유 허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흐름을 타던 맨유가 올드 트래포드를 뒤집었다. 전반 36분 맨유의 선제골이 터졌다. 다니엘 제임스의 질주와 크로스, 래시포드 마무리가 절묘했다. 린델로프 파울에 항의했지만,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득점이었다.
전반 42분 마네가 동점골을 넣었는데 핸드볼로 취소됐다. 리버풀이 예상하지 못한 흐름이었다. 후반전 공격 템포를 올려도 올드 트래포드에서 쉽게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후반 40분 랄라나 동점골 뒤에 리버풀 공격이 원활했던 점을 돌아보면 분명 어려운 경기였다.
솔샤르 감독은 리버풀전 뒤에 “선수들의 태도가 아주 좋았다. 우리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우리는 모든 걸 바쳤다. 래시포드와 제임스는 환상적이었다. 올드 트래포드의 밤이었다. 물론 선수들은 승점 3점을 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래하며, 맨유전 승리를 노렸던 리버풀 팬들이 머쓱할 법하다.
스포티비뉴스=맨체스터(영국), 노상현 통신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대성 기자 pds@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