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야구 봤지?” 의기양양 보라스, 류현진-콜 대박 보인다
작성일: 2019.10.23 15:0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인 휴스턴은 게릿 콜, 저스틴 벌랜더, 잭 그레인키로 이어지는 막강한 스리펀치를 앞세워 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휴스턴은 세 선수를 모두 트레이드로 영입한 전력이 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인 워싱턴도 맥스 슈어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패트릭 코빈, 아니발 산체스라는 강력한 1~4선발을 앞세운다. 상대적으로 불펜이 약하지만 선발투수들의 헌신 덕에 월드시리즈까지 올 수 있었다.
이 흐름을 가장 반길만한 이가 있다. 바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다. 보라스는 2019-2020 오프시즌을 뜨겁게 달굴 선발투수들을 고객으로 데리고 있다. 최대어인 콜과 스트라스버그(옵트아웃시)를 비롯, 류현진과 댈러스 카이클도 모두 보라스 코퍼레이션 소속이다. 여기에 야수 최대어인 앤서니 렌던과 J.D 마르티네스 또한 보라스 사단이다. 겨울이 바쁠 전망이다.
투수들의 대형계약을 잔뜩 벼르고 있는 보라스는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의기양양했다. 보라스는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구단주들이 엘리트 선발투수들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최근 침체된 시장에서 보다 강력한 경쟁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론적으로 선발투수 영입 비용을 지불했던 팀들이 월드시리즈에 있지 않는가. 구단들은 그들(선발투수)이 우승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를 주는 공식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이해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시장에서 엘리트 선발투수의 수요는 전혀 줄지 않았다. 보라스는 콜, 류현진, 스트라스버그를 앞세워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보라스는 세 선수의 협상 전략과 그에 따른 시장 상황을 훤히 꿰뚫을 수 있으며, 이는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이어질 것이 확실하다. 한 명의 몸값을 올려놓으면 나머지도 저절로 오르는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
보라스는 역시 자신의 고객이었던 맥스 슈어저(워싱턴)를 예로 들며 영업에 나섰다. 슈어저는 워싱턴과 7년 2억1000만 달러 계약을 맺을 당시 투구 이닝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보라스는 “매우, 매우 낮은 주행거리를 가진 투수”라며 콜과 류현진도 슈어저와 마찬가지라고 강조하고 있다. 슈어저는 장기계약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투수로 뽑힌다. 이 논리를 이번 시장에도 들이대겠다는 심산이다.
보라스는 자신의 고객들의 예상 행선지와 요구 금액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FA 시장에서 슈어저를 영입하려고 했던 팀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워싱턴은 슈어저를 영입하면서 1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더 창출했고 월드시리즈에 갔다”면서 호락호락 물러나지 않을 가능성을 내비쳤다. ‘뉴욕포스트’는 “월드시리즈에서 누가 이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승자는 보라스”라고 혀를 내둘렀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