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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인터뷰] '캠프 합류' 이용규 "감각 문제 無…단단히 마음 먹을 것"

작성일: 2019.10.25 13: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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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규 ⓒ 서산, 박성윤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산, 박성윤 기자] 한화 이글스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가 마무리캠프에 합류했다.

한화는 지난 16일부터 충남 서산전용연습구장에서 마무리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용규는 25일 훈련에 합류했다. 이용규는 지난달 3일부터 육성군에서 훈련을 했고, 이후 교육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마무리캠프에 중간 합류했다.

이용규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둔 지난 3월 15일 구단에 트레이드 요청을 했다. 당시 이용규는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개막을 앞두고 전력 구상이 다 끝난 시점에서 공개된 이용규의 트레이드 요청 사실은 파문을 일으켰다. 한화는 구단 차원에서 '괘씸죄'를 적용해 그의 선수 활동을 묶었다. 

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이라는 중징계를 받은 이용규는 올해 대부분 시간을 대전고등학교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보냈다. 길었던 징계는 지난달 1일 마침표를 찍었다. 이용규는 꾸준히 구단을 찾아 반성하는 자세와 사과를 보였다. 한화는 9월 시작과 함께 이용규 징계를 해제했다.

마무리캠프에 합류한 이용규 표정은 밝았다. 그는 "올 시즌 개인 훈련을 하고 준비하면서 살을 뺐다. KIA 타이거즈에서 뛸 때, 좋을 때 몸을 만들 생각을 했다. 살을 빼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계속했다. 몸이 가볍다. 지금 68kg이다"고 말했다. 

올 시즌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한 이용규에게 교육리그는 좋은 기회였다. 그는 "경기를 해보니 몸 상태가 괜찮았다. 걱정됐었는데, 서너 경기를 치르니 감각이 올라왔다. 지금까지 내 컨디션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리그에서 경기를 치르고 와서 마무리 캠프에서 훈련을 하니 크게 문제가 없다. 이미 몸을 다 만들고 교육리그를 거쳐 캠프에 왔기 때문에 좋은 상태다"고 알렸다.

이용규는 "일 년 동안 뛰지 못한 것을 누구에게 하소연해 봤자 의미가 없다. 스스로 잘 알고 있다. 교육리그를 거쳐 오랜만에 마무리캠프에 오니 마음가짐이 새롭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준비해야겠다는 마음뿐이다"며 2020년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었다.

그는 "마무리캠프 이후에도 개인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뛰지 못할 때 쉬면서 했던 스케줄이 있다. 해외로 나가 개인 훈련을 할 때는 일본에 가기도 했는데, 요즘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을 안다. 어디로 갈지 정하지는 않았지만, 따뜻한 다른 쪽으로 알아보고 있다"며 일본 외 다른 곳에 가서 개인 훈련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물의를 일으키고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한 죄송한 마음이 컸을까. 앞으로 각오를 묻자 이용규는 잠시 침묵했다. 이어 그는 "모든 선수가 그렇지만, 저는 더 단단히 마음먹고 훈련을 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할 생각이다"며 굳은 결의를 보였다.

스포티비뉴스=서산,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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