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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 허용에도 지시 없는 발베르데, 답답한 듯 돌아선 메시

작성일: 2019.10.25 16:0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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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베르데 감독과 벤치를 쳐다보는 메시(오른쪽)와 경기장만 바라보는 발베르데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성적은 좋지만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두고 계속해서 말이 나오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리그에서 6승 1무 2패 승점 19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에서는 2승 1무로 1위다.

하지만 리그에서 벌써 2패나 했고, 챔피언스리그 경기력도 좋지 못하다. 특히 조별리그 3차전 슬라비아 프라하(체코) 원정에서 2-1로 간신히 이겼다. 결승골이 피터 올레인카의 자책골이었다. 상대 자책골로 겨우 이겼다.

경기력이 가장 많은 비난을 받았다. 원정이지만 전력 차이가 꽤 있는 팀을 상대로 고전했다. 전반 3분 만에 리오넬 메시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주도권을 프라하에 내줬다. 후반에도 고전했다. 바르셀로나는 프라하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지도력이 비판 대상이다. 2017-18시즌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발베르데 감독은 꾸준히 비판받았다. 중소 구단을 운영하는데 최적의 감독이지만 매 시즌 우승을 노리는 바르셀로나를 지휘하기에 모자르다는 평가가 많다.

스페인 '마르카'는 25일(한국 시간) 프라하와 경기를 평가하며 "조 1위지만 의문점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발베르데 감독에 대해 "벤치에서 해결책이 나오지 않았다. 발베르데 감독은 해법을 찾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스페인 매체 '무비스타'의 영상으로 더욱 큰 논란이 됐다. '무비스타'는 동점골 허용 순간을 공개했는데 메시는 고개를 숙인 반면 발베르데 감독은 행동이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5분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발베르데 감독은 어떤 지시도 내리지 못했다. 그저 경기장을 바라볼 뿐이었다. 메시는 발베르데 감독을 바라보며 무언가 지시를 내려주길 바랐지만 발베르데 감독은 요지부동이었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경기장을 바라보다 얼굴을 한 번 쓸어내릴 뿐이었다. 결국 메시는 발걸음을 돌렸다.

바르셀로나는 그나마 상대 자책골로 간신히 이겼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점이 노출됐고 발베르데 감독에 대한 비판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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