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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호날두 빈자리? 레알의 '득점 효율성' 고민

작성일: 2019.10.25 21:3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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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진에서 홀로 분투하는 벤제마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레알마드리드의 '치명적인 공격력'은 어디로 갔을까.

레알은 23일(한국 시간) 터키 이스탄불 튀르크텔레콤 스타디유무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리그 3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에 1-0으로 이겼다.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의 '한 방' 덕분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득점력 부족이 문제로 꼽힌다. 2019-20시즌 레알마드리드는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19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1.5골을 약간 넘긴 수치다. 나쁘다고 보기도 어렵지만 그렇다고 레알의 명성에 어울리는 득점력은 아니다.

유럽 5대 리그(스페인, 잉글랜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를 봤을 때 레알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한 팀은 무려 17개 팀이나 된다.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맨체스터시티는 무려 39골을 기록하면서 레알보다 20골이나 더 집어넣고 있다. 바이에른뮌헨(38골), 리버풀(31골)이 그 뒤를 잇는다.

스페인 내에서도 레알의 득점력이 압도적이라고 보긴 어려운 수준이다. 라리가에서도 FC바르셀로나가 23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터뜨렸고, 비야레알이 20골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레알은 라리가에서만 16골을 기록했는데 그라나다, 레알소시에다드와 같은 수치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는 비율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75개 유효 슛을 시도해 19골을 뽑았다. 유효 슛이 골로 연결되는 비율은 25.3%다.

반면 라이벌 바르사는 61개 유효 슛으로 27골을 기록했다. 약 44.2%에 달하는 높은 수치다. 가장 많은 득점을 터뜨리고 있는 맨시티 역시 90개 유효 슛 가운데 39번을 골로 연결하면서 43.4%로 높은 기록을 내고 있다.

공격진은 풍부하다. 카림 벤제마, 루카 요비치, 에덴 아자르, 가레스 베일, 루카스 바스케스, 비니시우스, 로드리고, 브라힘 디아스, 마리아노 디아스 그리고 부상한 마르코 아센시오까지 수많은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시즌 6골을 기록한 벤제마를 제외하면 득점이 부족하다. 베일이 2골로 체면치레를 했을 뿐 나머지 공격수들의 득점은 많아야 한 1골이다. 오히려 미드필더인 카세미루와 토니 크로스가 2골을 기록하면서 벤제마에 이은 '팀 내 득점 2위'다.

다행인 것은 영입생 아자르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는 것. 갈라타사라이전에서 벤제마와 유기적인 움직임을 몇 차례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였다. 역시 문제는 '마무리'였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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