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영상] 조제 알도 "떠벌리는 건 끝났다,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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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영상 송경택 기자] "떠벌리는 건 이제 거의 끝났다(The Talking Is Almost Over)." UFC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29·브라질)가 오른손 검지를 입술에 갖다 댄다. "쉿!" 이 간단한 행동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트래시 토크는 그만두고 옥타곤에서 실력을 겨뤄 보자는, 코너 맥그리거(27·아일랜드)를 향한 메시지다.
그리고 나오는 카피 문구, "때가 왔다(It's About Time)."
알도와 맥그리거가 오는 12월 13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94에서 페더급 통합 타이틀을 놓고 싸운다. 세계가 주목하는 빅매치다. UFC는 지난 24일, 앙숙의 맞대결을 50일 앞두고 짧지만 강렬한 이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알도는 바짝 독이 올라 있다. 지난 7월 UFC 189 출전을 2주 앞두고 갈비뼈를 다쳐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을 두고 맥그리거의 독설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맥그리거는 지난 20일 아일랜드 일간지 인디펜던트와 인터뷰에서도 "알도가 과연 경기장에 나타날지 확신하지 못하겠다. 만약 모습을 드러낸다면 굉장히 감정적인 상태일 것이다. 내가 살짝 속임수로 공격하는 척하면 그는 과하게 반응할 것이고 곧 체력이 바닥날 것이다. 그는 힘을 잔뜩 주고 공격할 것이다. 난 왼손 펀치로 그를 쓰러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알도는 맥그리거가 다시는 떠들지 못하게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지난 16일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사이트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회복은 잘됐다. 이제 앞날만 생각한다. 지난날은 지난날이다. 100퍼센트 준비됐다. 옥타곤에서 이 이야기를 마무리 짓길 간절히 원한다"며 "맥그리거와 관련된 말을 하는 것은 피곤하지만, 이미 익숙해졌다. 감당할 수 있다. 12월 13일, 난 승리할 것이고 더 이상 그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UFC는 알도와 맥그리거의 대결 구도를 브라질과 아일랜드의 국가전 양상으로 몰고 간다. 프로모션 영상 두 편이 함께 공개됐는데, 월드컵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다. 알도가 브라질 국기를, 맥그리거가 아일랜드 국기를 어깨에 두르는 장면에 "국가가 기다린다. 때가 왔다(A Nation awaits. It's About Time)"는 카피가 등장한다. 배경에 브라질 팬들의 응원 소리와 아일랜드 팬들의 응원 소리가 깔려 있다.
두 파이터가 메인이벤트에서 만나는 UFC 194에선 크리스 와이드먼과 루크 락홀드의 미들급 타이틀전, 호나우두 소우자와 요엘 로메로의 미들급 타이틀 도전권 결정전이 펼쳐진다.
와이드먼은 부상으로 빠지는 선수 없이 현재 대진표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페이퍼 뷰(PPV) 140만 건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UFC 194 대진
[페더급 타이틀전] 조제 알도 vs 코너 맥그리거
[미들급 타이틀전] 크리스 와이드먼 vs 루크 락홀드
[미들급] 호나우두 소우자 vs 요엘 로메로
[페더급] 맥스 할로웨이 vs 제레미 스티븐스
[여성 스트로급] 티샤 토레스 vs 미셸 워터슨
[웰터급] 데미안 마이아 vs 거너 넬슨
[밴텀급] 유라이야 페이버 vs 프랭키 사엔즈
[웰터급] 왈리 알베스 vs 콜비 코빈튼
[웰터급] 커트 맥기 vs 마르시오 알렉산더 주니어
[라이트급] 존 막데시 vs 얀시 메데이로스
[라이트급] 레오나르도 산토스 vs 케빈 리
[라이트급] 조 프록터 vs 마고메도프 무스타파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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