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경험치 다른' U-17 프랑스와 실력 차, 칠레전 '올인' 해야 할 '김정수호'

작성일: 2019.10.31 12:00 이종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정상빈(11번)이 후반전 막판 프랑스 U-17 대표 팀을 상대로 만회 골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경험치가 다른' 프랑스 U-17 대표 팀의 전력은 역시 강했다. '김정수호'는 16강 진출을 위해 3차전 칠레전 맞대결에 모든 걸 쏟아야 한다. 

한국은 31일 오전 5시(한국 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세히냐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C조 2차전 프랑스와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개인 기술과 실력 차이를 확인한 경기였다. 일단 프랑스 선수들의 '경험치' 자체가 달랐다. 만 17세지만, 프랑스 1부 리그 경험이 있거나 2부에서 주전급으로 뛰고 있는 선수로 구성된 팀이었다. 

당장 한국전에 선발 출전한 이삭 리아쥐(마르세유, 1부 리그 2경기), 나다니엘 음부쿠(스타드 드 랭스, 1부 리그 5경기), 아딜 아우시슈(파리 생제르맹, 1부 리그 1경기)는 1부 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아리노 칼리무엔도-무잉가(파리 생제르맹 U-19), 나오아루우 아흐마다(유벤투스 U-19), 루시앙 아구메(인터밀란 U-19), 티모시 펨벨레(파리 생제르맹 U-19), 크리슬래인 마시마(AS모나코 U-19), 냥주 탕기 쿠아시(파리 생제르맹 U-19), 브랜든 소피(스타드 드 랭스 U-19) 등도 모두 유럽 빅클럽 2부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다. 

반면 한국은 이제 막 고등학생에 입학했거나 2학년인 선수들이다. 이제 K리그 유스 팀 연령별 대회도 체계성을 갖추곤 있지만, 프로에서 뛰거나 프로 선수들과 훈련을 같이하는 프랑스 선수들과 얻을 수 있는 경험치 자체가 다르다. 경험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어린 선수들에겐 이러한 경험 차이는 더 크게 다가올 수 있다. 

한국은 전반전 '선 수비 후 역습' 경기 콘셉트를 들고 나왔다. 하지만 개개인의 실력 차이가 드러나면서 전반전 16분, 전반전 41분, 후반전 32분 연이어 실점했다.

1차전 아이티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한국은 내심 16강 녹아웃스테이지 진출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프랑스를 상대로 0-3 완패는 분위기는 물론, 16강 진출 가능성을 어렵게 만들 수 있는 요소였다. 

후반 막판 정상빈이 만회 골을 기록했다. 한국(승점 3 골 득실 -1)이 같은 조에서 16강 진출을 위해 다툴 칠레가 1차전 프랑스에 0-2로 졌기 때문에, 정상빈의 득점이 주는 의미는 컸다. 하지만 이어진 칠레와 아이티와 경기에서 칠레가 4-2 대승을 거뒀기 때문에, 칠레전 무승부는 16강 진출이 어렵다. 칠레전을 이겨야 녹아웃스테이지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김정수 U-17 감독 역시 "경기 막판 정상빈의 득점은 그나마 수확이다. 단지 득점뿐 아니라 경기 후반 공격이 살아나서 다행이다"라면서 "일단, 선수 회복에 집중하겠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기 때문에 칠레전에서는 우리가 가진 100%를 모두 쏟아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월드컵은 A조부터 F조까지 상위 2팀이 16강에 오르고, 6개 조 중 상위 4개 팀도 16강에 합류한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