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6득점' 캐나다, 평가전서 일본 6-5로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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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캐나다가 31일 일본 오키나와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평가전에서 6-5로 이겼다. 2회 한 번의 기회에서 6득점을 몰아쳐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중반 이후 잦은 실책과 불펜 불안으로 위기가 계속됐지만 적시타를 내주지 않으면서 버틴 덕분에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캐나다는 다음 달 7일 한국과 프리미어12 C조 예선라운드를 치를 팀이다. 일본은 슈퍼라운드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 두 팀의 전력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 한국도 유심히 지켜본 경기다.
캐나다 라인업
달튼 폼페이(중견수)-웨슬리 다빌(유격수)-에릭 우드(3루수)-마이클 사운더스(우익수)-찰스 르블랑(2루수)-조던 레나톤(1루수)-트리스탄 폼페이(좌익수)-르네 토소니(지명타자)-켈린 데글런(포수), 필립 오몽(선발투수)
불펜 스캇 리치몬드 1⅔이닝 3실점-브랜든 마크룬드 1⅓이닝-에반 러츠키 1이닝 비자책 1실점-더스틴 몰켄 1이닝-스캇 매티슨 1이닝 비자책 1실점
일본 라인업
아키야마 쇼고(중견수)-기쿠치 료스케(2루수)-사카모토 하야토(유격수)-스즈키 세이야(우익수)-요시다 마사타카(지명타자)-아사무라 히데토(1루수)-곤도 겐스케(좌익수)-마쓰다 노부히로(3루수)-고바야시 세이지(포수), 야마구치 슌(선발투수)
불펜 다구치 가즈토 1이닝-다카하시 레이 2이닝-야마오카 다이스케 1이닝-오타케 간 1이닝-가야마 신야 1이닝-가이노 히로시 1이닝
2회 캐나다 빅이닝
캐나다가 안타 4개와 볼넷 4개를 엮어 다득점에 성공했다. 레나톤의 선제 적시타에 이어 야마구치의 폭투에 주자들이 추가 진루에 성공해 일본을 압박햇다. 밀어내기로 2-0이 됐고, 앞 타석에서 직구 공략에 실패했던 달튼 폼페이가 변화구를 때려 3-0을 만드는 적시타를 기록했다.
2사 후에는 우드가 주자를 전부 불러들이는 좌중간 3타점 2루타를 터트려 점수가 6점 차까지 벌어졌다. 야마구치의 공이 가운데로 몰리자 여지 없이 정타를 때렸다. 야마구치는 2회까지 공 59개를 던졌다.
캐나다 선발 오몽은 3이닝 동안 41구를 던져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헛스윙을 유도하는 압도적인 구종은 보이지 않았지만 제구력이 뛰어났다. 3회 2사 후 사카모토 상대로 던진 커터가 절묘했다.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찌르는 공을 사카모토는 지켜보기만 했다.
일본, 추격은 했는데…
캐나다는 4회 투수를 스캇 리치몬드로 바꿨다. 롯데와 법적 분쟁을 벌였던 그 투수다. 리치몬드는 스즈키와 요시다에게 연속 펜스 직격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추가 적시타는 없었지만 연속 땅볼로 요시다의 득점을 허용했다. 캐나다가 6-2로 쫓기기 시작했다.
5회 일본 벤치 멤버들이 분위기를 바꿨다. 대타 아이자와 쓰바사와 4회 대수비로 들어간 도노사키 슈타가 연속 안타를 쳤다. 기쿠치의 기습번트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고, 사카모토가 희생플라이로 추격하는 타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후속타가 나오지 않은 일본은 무사 만루를 단 1득점으로 만족해야 했다. 일본은 7회 캐나다 좌익수와 3루수 실책으로 겨우 1점을 얻었다.
캐나다는 6-4로 앞선 9회 요미우리 출신의 스캇 매티슨을 투입해 리드를 지켰다. 매티슨은 올해를 끝으로 프로 커리어를 마치고 프리미어12와 내년 도쿄 올림픽까지 캐나다 대표팀으로 활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야마다의 유격수 실책 출루와 곤도의 적시타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마지막 1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마쓰다의 좌익수 뜬공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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