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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REVIEW]백상훈-홍성욱 골맛 한국, 칠레 꺾고 자력 16강 진출

작성일: 2019.11.03 06:52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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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제골을 터뜨린 백상훈(오른쪽)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김정수호가 활기찬 경기력을 보여주며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비토리아의 에스타디오 클레베르 안드라데에서 열린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C조 조별 리그 3차전 칠레와 외나무다리 승부에서 2-1로 이겼다.

2승 1패, 승점 6점으로 프랑스(9점)에 이어 2위를 확보한 한국은 2015년 칠레 대회 이후 4년 만에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비겼다면 칠레가 2위, 한국이 3위라 다른 조의 상황을 지켜봐야 했다. 16강 상대는 앙골라다. 오는 6일 오전에 8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한국은 최민서(포항제철고)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김륜성-오재혁-윤석주(이상 포항제철고)-백상훈(오산고)-엄지성(금호고)을 미드필드에 내세웠다. 수비에는 이태석(오산고)-이한범(보인고)-홍성욱(부경고)-손호준(매탄고)이 섰고 골문은 신송훈(금호고)이 지켰다.

시작 54초 만에 골이 터졌다. 왼쪽에서 연결된 코너킥이 경합 중 수비에 맞고 흘러 나왔고 백상훈(오산고)이 잡아 왼발 슈팅,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골이 됐다. 볼에 대한 집중력이 만든 골이었다.

상당히 이른 시간에 터진 골이었지만, 한국은 기세를 올려 계속 공격했고 3분 엄지성의 왼발 슈팅이 골대 옆으로 지나가는 등 기세가 좋았다. 21분 오재혁이 왼쪽 측면에서 김륜성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왼쪽에서 슈팅했지만. 땅볼이 됐고 골키퍼가 잡았다. 

▲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나선 U-17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추가골은 31분에 터졌다. 엄지성의 오른쪽 코너킥을 홍성욱이 머리로 받았고 크로스바에 맞은 뒤 골라인을 통과했다. 비디오 분석(VAR)을 통해 골이 인정됐다. 기동력과 높이, 세트피스를 적절히 활용한 결과였다. 

하지만, 41분 알렉산다르 오로즈를 자유롭게 둔 것이 실수였다. 오로즈는 아크 왼쪽 옆 공간에서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치고 들어와 왼발 슈팅을 했고 골망을 갈랐다. 그래도 전반 슈팅 수 10-4, 유효슈팅 3-1로 앞서는 등 흐름이 좋았고 앞서며 끝냈다.

후반 시작 후 칠레가 골을 넣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10분 세사르 디아즈를 넣어 변화를 꾀했고 두 차례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다. 한국도 15분 백상훈을 빼고 프랑스전에서 골맛을 봤던 정상빈(매탄고)을 넣었다. 19분에는 엄지성이 빠지고 김용학(포항제철고)이 들어갔다.

칠레는 무승부만 해도 2위 유지가 가능했기 때문에 한국을 강하게 압박했다. 칠레의 의도를 아는 한국은 볼을 돌리며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했다. 39분 김륜성을 빼고 문준호(충남기계공고)를 넣어 공격에 힘을 줬다. 40분 정상빈의 슈팅으로 칠레의 힘을 뺐다. 시간은 계속 흘렀고 한국은 측면으로 볼을 돌리며 칠레의 조바심을 유도했고 승리를 확인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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