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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도미니카 대표팀, 추억의 선수 여럿 포함

작성일: 2015.10.28 15:4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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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중남미의 강호' 도미니카공화국이 '프리미어12' 대표팀을 발표했다. 한때 메이저리그에서 이름을 알렸던 선수는 물론 KBO 리그에 몸담았던 이도 있다.

도미니카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프리미어12'에 출전할 선수단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거들의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자국 또는 멕시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위주로 대표팀을 꾸렸다. 그러나 여러 노장이 포함되면서 낯익은 이름이 눈에 띈다.

가장 이름값 있는 선수는 내야수 페드로 펠리즈(40)다. 2000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뒤 2004년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고 4년 동안 20홈런을 놓치지 않았다. 내외야 수비가 가능해 팀에는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이후 2008년 프리에이전트 자격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했고 휴스턴 애스트로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거쳤다.

윌슨 베테밋(33)도 익숙한 이름이다. 메이저리그에서 11년 동안 7팀을 거쳤고 통산 2,335경기에 출전해 75홈런 타율 0.267을 기록했다. 2006년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LA 다저스에서 주전 3루수로 활약한 경력이 있다.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 주전 포수였던 미겔 올리보(37)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도 주전 마스크를 썼다. 그러나 최근 다소 좋지 않은 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LA 다저스 마이너리그에서 알렉스 게레로의 귀를 물어뜯은 사건이 있었다. 올리보는 스스로 방출을 요구했고 올 시즌에는 멕시칸 리그에서 뛰고 있다.

오른손 투수 대니얼 카브레라(34)도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다. 2004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뒤 5년 동안 풀타임 선발(48승 59패)로 활약했다. 그러나 제구가 매우 좋지 않았다. 2005년부터 3시즌 동안 허용한 볼넷이 무려 299개에 이른다. 결국 2009년 시즌 이후 마이너리그를 전전했고 일본 프로 야구를 거쳐 멕시코 리그에 몸담고 있다.

이밖에도 KBO 리그에 몸담았던 훌리오 데폴라(33)도 도미니카 대표팀으로 뽑혔다. 2010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6승 12패 평균자책점 4.58으로 기대에 약간 못 미쳤지만, 최고 시속 152km에 이르는 빠른 공과 착한 성심으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으면서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듬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5.38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끝내 방출 통보를 받았다.

한편 도미니카는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한국, 미국, 베네수엘라, 그리고 멕시코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다음 달 10일 대만 타오에서 미국과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고, 11일 같은 장소에서 한국을 상대한다.

[사진] 펠리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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