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라모스 맹활약, 로테이션 숨통 튼 도르트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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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팀의 고공 행진 속에도 고개 숙였던 두 선수가 제 몫을 해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미드필더 곤살로 카스트로, 공격수 아드리안 라모스가 골과 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했다.
도르트문트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5-16시즌 DFB(독일축구협회) 포칼 32강 파더보른과 홈 경기에서 7-1 대승을 거뒀다. 25일 아우스크스부르크전에 보다 2골을 더 몰아친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19경기 만에 61골을 기록했다.
도르트문트의 파더보른전 승리는 점수 이상의 의미가 있다. 그동안 부진했던 카스트로, 라모스가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일부 주전 선수들이 달콤한 휴식을 취했다. 카스트로는 2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5분 아드리안 라모스의 동점골을 도운 카스트로는 5분 뒤 라모스의 도움을 받아 역전골을 넣었다.
카스트로는 전반 44분 감각적인 뒤꿈치 패스로 가가와 신지의 세 번째 골을 도왔고, 후반 13분에는 상대 골키퍼와 1대1 대결을 이기며 팀의 다섯 번째 골을 기록했다. 카스트로는 1일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2차전 PAOK 원정경기 이후 4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10월 들어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 라모스도 제 몫을 했다. 올 시즌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파더보른전에서 시즌 2호골을 작성한 라모스는 토마스 투헬 도르트문트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도르트문트는 2015-16시즌 개막 이후 일부 주전 선수들이 쉬지 않고 경기를 뛰었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가가와 신지, 일카이 귄도간 등 대신할 선수를 찾지 못했다. 이들을 대신한 라모스와 카스트로는 그동안 그라운드에서 동료들과 호흡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카스트로와 라모스가 살아나면서 오바메양과 마르코 로이스를 아낄 수 있었다. DFB 포칼과 유로파리그를 치르는 도르트문트로서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썼다.
[사진] 카스트로 ⓒ 게티이미지
[영상] 도르트문트 골모음 ⓒ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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