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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91위’ 레바논 상대하는 벤투호, 방심은 없다

작성일: 2019.11.11 05:00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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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투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박주성 기자] 상대가 누구든 파울루 벤투 감독은 방심하지 않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저녁 1040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모여 11015분 비행기를 탑승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황희찬, 권창훈, 이재성, 손흥민, 이강인, 황의조, 정우영, 남태희를 제외한 15명이 출국했다.

쉽지 않은 일정들이 다가오고 있다. 벤투호는 아부다비에 베이스캠프를 꾸리고 14일 카밀 샤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4차전에서 레바논과 맞붙고 19일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평가전을 갖는다.

현재 한국은 21무 승점 7점으로 북한과 승점이 같다. 하지만 골득실에서 크게 앞서며(한국 +10, 북한 +3) H1위를 달리고 있다. 레바논은 21패 승점 6점으로 조 3위다. 이번 경기에서 패배하거나 무승부를 거둘 경우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어 벤투호는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출국에 앞서 벤투 감독은 담담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최대한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팀을 준비할 것이다. 우리 팀의 스타일에 맞춰서 준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물론 중요한 경기다. 4경기를 홈에서 치르고, 4경기를 원정에서 치르는데 좋은 상대인 것은 틀림이 없다. 잘 준비해서 레바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

레바논 원정은 쉽지 않않다. 2011년에는 레바논 참사로 조광래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보통 우리가 준비하던 것처럼 준비하고 상대를 분석했다. 우리가 캠프를 차릴 아부다비에 대한 정보도 준비한 상태다. 필요한 정보를 다 수집한 후 상대에 어떤 최적의 전술을 쓸 수 있을지 3일 동안 최대한 준비해서 경기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지난 스리랑카전에서도 상대를 비디오 분석하고 다른 팀들과 준비하던 대로 했다면서 방심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다. 상대적으로 약팀인 레바논을 상대로 벤투 감독은 하던 대로 하겠다고 말하며 겸손과 자신감을 동시에 보여줬다. 과연 벤투 감독이 이번 2연전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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