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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8강서 멈췄지만…‘이을용 아들’ 이태석 왼발 가능성 봤다

작성일: 2019.11.11 10:18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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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석이 11일 멕시코와 8강전에서 루이스 호세와 볼 다툼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국 17세 이하(U-17) 대표 팀 도전이 8강에서 멈췄다. 멕시코에 결승 골을 헌납하며 무릎 꿇었다.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태석의 왼발은 날카로웠다.

한국은 11일 오전 8시(한국시간) 브라질 비토리아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8강전에서 멕시코에 0-1로 졌다. 북중미 강 팀 멕시코를 잡고 역사상 첫 4강 진출을 노렸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한국은 초반에 멕시코와 대등하게 싸웠다. 최민서가 강력한 슈팅으로 멕시코 간담을 서늘하게 했고, 조직적인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전 체력 저하와 수비 뒤 역습을 시도했는데 멕시코 헤더 한 방에 실점했다.

아쉬운 한 판이다. 하지만 연령별 대표 팀은 성적보다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 2002 한일 월드컵 주역이었던 이을용 아들 이태석은 왼쪽 풀백에서 활발했다. 아버지와 닮은 날카로운 왼발로 한국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대표적으로 전반 22분 최민서에게 전달한 크로스였다. 왼 측면에서 볼을 잡은 뒤에 정교한 킥으로 최민서 슈팅을 유도했다. 수비도 게으르지 않았다. 협력 수비로 볼을 끊은 뒤에 빠르게 올라가 화력을 지원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 롱 스로인과 크로스를 시도하기도 했다.

아버지를 닮은 왼발에 가능성을 봤다. 추후 연령별 대표 팀과 유스 팀에서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기대된다. 가까운 미래에 더 성장한 왼쪽 풀백 유망주를 볼 수도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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