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투수 S존 우리와 달라…기분 나빴다" 최일언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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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최일언 투수코치는 13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멕시코전을 본 뒤 기분이 나빠졌다고 했다.
일본이 3-1로 이긴 이 경기에서 일본 투수들은 9이닝 1피안타(1홈런) 2볼넷 15탈삼진 1실점을 합작했다. 그런데 최일언 코치의 눈에는 주심의 판정이 일본에 유리해 보였다. 몇몇 멕시코 타자들 역시 경기 중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날 주심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도밍고 폴랑코 심판이었다.
일본과 멕시코가 3승 1패로 공동 선두를 이룬 가운데 한국은 2승 1패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공교롭게도 한국은 공동 선두인 두 팀을 차례로 만난다. 여기서 전부 이기면 결승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하고, 아니라면 대만-미국전과 대만-호주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최일언 코치는 "최소 실점을 노릴 수 밖에 없다"며 "중간 투수들은 컨디션이 괜찮다. 문제 없을 것 같다. (15일 멕시코전 선발)박종훈도 컨디션 좋다. 양현종하고 김광현은 피로도가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니까 믿는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난타전이 된다는 얘기는 아니다. 그는 "멕시코전도 한일전도 다 점수는 많이 못 뽑을 거라고 생각한다. 장타를 조심하면서 승부하되, 도망가면 안 된다. 자기 실력을 발휘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스트라이크 존 문제에 대해서도 "그런 환경에서도 이겨야 한다. 선수들이 자기 실력을 발휘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최일언 코치는 16일 한일전 선발투수는 양현종으로 내정했으나 15일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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