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야마구치 ML 도전에 강정호 언급한 이유는
작성일: 2019.11.21 06: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투수 야마구치 슌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일본 현지에서 강정호의 이름이 언급됐다.
야마구치는 지난 17일 2019 WBSC 프리미어 12 한국과 결승전에 선발 등판한 다음날인 18일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요미우리는 구단 사상 처음으로 선수의 포스팅 선언을 허락했다.
그러나 벌써부터 미국과 일본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쿄스포츠'는 20일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서는 야마구치에 대해 벌써 메이저리그 관계자들로부터 신랄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야마구치는 17일 결승전에서 1이닝 2피홈런 3실점했다. 이 경기를 본 아메리칸리그 팀 스카우트는 "구속이 메이저리그 평균 이하고 투구 스타일, 적응력에도 이렇다 할 무기가 없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야마구치는 올 시즌 26경기 15승4패 188탈삼진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다승, 탈삼진 1위, 평균자책점 3위에 올랐고 팀의 리그 우승도 이끌었다. 2017년 요미우리로 이적하기 전까지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마무리투수를 맡았다. 그러나 프리미어 12에서 공인구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포크볼을 제대로 던지지 못해 그를 지켜보던 관계자들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했다.
위 스카우트는 "성격 면에서도 그가 클럽하우스에서 팀 동료와 잘 지내며 적응할 수 있을지 파악해야 한다. 그의 성격은 구단 고위층에 필수 보고 사항"이라며 2017년 시즌 중 일으킨 음주 기물 손괴 사건을 언급했다. 야마구치는 그해 7월 만취 상태에서 다친 손을 치료하러 병원에 간 뒤 병원문을 파손하고 경비원을 폭행하면서 징계를 받았고 방출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위 매체는 "메이저리그는 올해까지 피츠버그에 속해 있던 한국인 내야수 강정호가 2016년 6월 백인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신고당했고, 그해 겨울에는 한국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때문에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취업비자 발급을 거부당했다. 이뿐 아니라 올해는 가정폭력 규정을 위반한 선수가 늘면서 선수 신변조사가 강화되고 있다. 야마구치의 옛 사건도 강정호와 같이 음주에 기인하고 있어 이것만으로도 영입을 꺼리는 구단이 나올 수 있다"고 강정호를 언급했다.
강정호는 올 시즌이 끝난 뒤 피츠버그에서 방출됐다. 2016년 음주사고 이후 계속해서 실전 경기에서 뛰지 못한 것이 결국 그의 발목을 잡았다. 강정호의 실패 사례를 알고 있는 일본이 야마구치에게도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