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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코-녹두전' 연기도 로맨스도 모두 완벽한 '해피엔딩'

작성일: 2019.11.26 11:27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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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조선로코-녹두전'이 장동윤과 김소현, 강태오 등 젊은 배우들의 호연과 함께 따뜻한 로맨스로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았다.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젊은 연기자들의 연기도, 로맨스도 완벽한 '해피엔딩'이었다. 

지난 25일 종영한 KBS2 '조선로코-녹두전'은 20대 위주 젊은 배우들의 활약과 함께 기획 의도에 충실한 낭만적인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조선로코-녹두전'은 웹툰 '녹두전'을 원작으로 만든 퓨전 사극으로,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하고 잠입한 녹두(장동윤)을 중심으로 동동주(김소현), 차율무(강태오)의 로맨스와 갈등을 담아냈다. 

과부들과 함께 발랄한 분위기가 돋보였던 전반부와 인조반정을 둘러싼 후반부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품어낸 '조선로코-녹두전'은 '조선로코'라는 이름에 걸맞은 로맨스로 막을 내렸다. 

김과부라 불리며 과부들과 함께 아웅다웅하며 사랑을 키워가던 녹두와 동주, 동주의 옛 정혼자였던 차율무의 단순한 삼각관계 같았던 '조선로코-녹두전'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대립 관계로 재미를 더했다. 녹두는 광해군의 아들이었고, 훗날 인조가 되는 능양군이 차율무였던 것. 역사와 상상이 절묘하게 섞여 들어갔다. 

'조선로코-녹두전' 최종회에는 섬으로 떠나 오순도순 행복하게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 녹두와 동전의 모습이 담겼다. 평범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의 결혼식과 첫날밤, 일상까지 모두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이와 달리 인조는 평생 외로울 것이라는 저주를 받으며 왕좌에 오르면서, 확연히 대비됐다.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이 권력이나 재물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과의 평범한 나날이 주는 작은 행복'이라는 기획의도에 충실한 결말이었다. 

장동윤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여장과 액션, 로맨스까지 모두 소화하며 새로운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오랜 아역배우 경력은 물론, 성인연기자로도 확실히 자리매김한 김소현 또한 섬세한 감정연기는 물론 당당한 동주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냈다. 강태오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정한 차율무에서 섬뜩한 능양군으로 변하는 순간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데 성공했다. 

결말도, 연기도 좋았지만 '조선로코-녹두전'이 기록한 시청률은 상대적으로 아쉽다. 최고 8.3%까지 치솟았던 시청률은 중반부 4~6%대로 주춤했고 최종회는 7.3%로 막을 내렸다. 타 방송사의 월화극에 밀렸다. 다만 시청률 이상의 화제성과 젊은 연기자들의 호연은 충분히 의미 있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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