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극복한 맨유 10대 소년 테일러 "암은 날 정의 내릴 수 없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암을 극복한 10대 소년 막스 테일러(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원정에 동행한다.
맨유는 29일(한국 시간)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 아레나에서 유로파리그 H조 조별리그 L조 5차전 아스타나와 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승점 10점으로 조 1위다. 반면 아스타나는 전패로 승점이 없다.
일정이 빡빡한 맨유는 아스타나 원정 명단에 10대 선수들을 대거 포함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테일러다.
테일러는 2000년생으로 아직 10대다. 하지만 암으로 투병하다 복귀했다. 어른도 겪기 힘든 병을 10대 소년이 겪었다.
테일러는 27일(한국 시간) 공개된 'MUTV'와 인터뷰에서 병을 알게 된 순간을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표현했다.
테일러는 "처음에는 목이 막히는 느낌이었는데 이후 아프기 시작했다. 리저브 팀에 처음 합류한 프리시즌이었다. 너무 아팠다"고 회상했다.
처음에는 큰 병이 아닌 줄 알았다. 테일러는 "병원에 가 검사를 받았는데 단순한 낭포라고 했다. 약을 먹으니 일주일은 괜찮았다. 그런데 다시 아팠고 병원을 찾았다. 검사를 했고 암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테일러는 "부모님과 나 모두 암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무너졌다. 난 겨우 18살이었다. 암이란 걸 알았을 때 최악의 경우가 먼저 생각났다. 앞으로 얼마나 더 살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테일러는 수술을 받았다. 상당히 큰 수술이었고 다행히 결과가 좋았다. 항암 치료도 받았다. 테일러는 지난 2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 테일러는 "완치 판정을 받고 '오 하느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생각은 들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12월에 복귀가 예상됐지만 빠르게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아스타나 원정에 합류한다.
테일러는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버텼고 완쾌했다. 그는 "암이 날 정의 내리게 하고 싶지 않았다. 축구, 삶, 한 사람으로서 나를 정의하고 싶지 암으로 정의 내리고 싶지는 않았다. 이제 내 목표는 축구를 하는 것이다. 리저브 팀이나 임대나 상관없다. 궁극적 목표는 맨유 1군이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