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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KS 우승 맛본' 허경민, 대표팀에서는?

작성일: 2015.11.03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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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두산의 2015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허경민(25)이 한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는 두산 대표 선수에서 '국가 대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허경민은 지난달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후 2015년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승선했다.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진 박석민(30, 삼성 라이온즈) 대신이다. 

2009년 두산 입단에 입단한 허경민은 2011년 경찰청 제대, 2012년 타율 0.266를 기록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0.247의 성적을 거뒀다. 내야 유틸리티 자원이지만 주로 백업 선수였다. 그러나 허경민은 올 시즌 초, 중반 출전 시간을 늘려 갔다. 

주로 3루수(95경기)로 나섰지만 2루수(7경기), 유격수(29경기)로 두루 나서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이렇게 허경민은 데뷔 후 처음으로 안정적인 출전 기회를 보장 받았다.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MVP급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이름을 KBO 리그에 새겼다.

허경민은 올 시즌 117경기에 나서 타율 0.317 1홈런 41타점 6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는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0.474(19타수 9안타) 1홈런 6타점 4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포스트시즌서만 23개의 안타를 때려 역대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당당한 주연으로 우뚝 선 허경민. 이제는 국제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이대호, 박병호, 정근우 등 내로라하는 실력을 가진 베테랑들과 함께 그라운드 위에서 이번 포스트시즌서 보여 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세계 상위 12개국이 맞붙는 국제 야구 대회 '프리미어12'가 8일부터 21일까지 일본과 대만에서 열린다. 그리고 이 대회를 앞두고 4일부터 이틀 동안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국 대표팀은 쿠바 대표팀과 '서울 슈퍼시리즈'를 치른다.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보여 준 허경민.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기량을 뽐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두산 허경민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영상] 두산 허경민 활약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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