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 어워즈] '준우승 DNA 탈출' 두산, 빛나는 주연 4인 (10월 4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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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역전극 발판' 나바로의 스리런
삼성 야마이코 나바로는 지난달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하는 3점 홈런을 때렸다. 4-8로 뒤진 7회 무사 주자 1, 2루 득점권 기회에서 두산의 두 번째 투수 함덕주의 6구째를 공략해 중월 스리런을 기록했다. 나바로의 홈런은 기폭제가 됐다. 삼성 타선은 홈런 이후 추가 2득점하면서 7회에만 5점을 뽑았다. 기선 제압 선봉에 선 나바로의 활약으로 삼성은 두산에 9-8,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 '하위 타선의 핵' 김재호, 빅 이닝 발판
두산 김재호는 지난달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2타수 2안타 2사사구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6-1 승리에 이바지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5회 2사 3루 기회에서 삼성 선발 장원삼의 4구째를 때려 1타점 우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김재호의 선제 결승타를 앞세운 두산은 이후 3점을 더 보태며 5점 차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 1패 타이를 이루는 데도 성공했다.
◆ '천금 결승타' 박건우, 감독 기대 충족
두산 박건우는 지난달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0-1로 뒤진 4회 1사 2, 3루 기회에서 천금 같은 결승타를 올렸다. 볼카운트 2-2에서 삼성 선발 타일러 클로이드의 6구째를 두들겨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박건우의 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한 두산은 이후 3점을 더 뽑으면서 삼성에 5-1 승리를 거뒀다.
◆ '뜨거운 증명' 민병헌, 진정한 'KS 해결사'
두산 민병헌의 불붙은 가을 무대 타격감은 '삼성 불펜의 핵' 차우찬도 막지 못했다. 민병헌은 지난달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차우찬을 상대로 결승타를 뺏으며 팀의 4-3 승리에 한몫했다. 3-3으로 맞선 5회 2사 1, 2루 찬스에서 차우찬의 3구째 몸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결승타를 만들었다.
◆ '사자 군단에 일격' 고영민, 쐐기 2타점 적시타
두산 고영민은 지난달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4년 만의 우승에 이바지했다. 3-0으로 앞선 3회 2사 만루 기회에서 삼성 선발 장원삼의 시속 136km 포심 패스트볼이 약간 높게 몰리자 주저하지 않고 받아쳤다. 타구는 외야 좌중간 빈 곳에 절묘하게 떨어지며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3회에만 5점을 뽑으며 스코어를 7-0으로 만든 두산은 5차전을 13-2 대승으로 장식하며 구단 통산 네 번째 우승 기쁨을 맛봤다.

[그래픽] 스포티비뉴스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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