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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빅보이' 이대호의 투혼 “10개만 더”

작성일: 2015.11.04 06:00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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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고척돔, 배정호 기자] “코치님 10개만 더 치겠습니다.” 

빅보이 이대호(33, 소프트뱅크)가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대호는 3일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메이저리그 도전’에 관한 기자회견 직후 대표팀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고척돔으로 이동했다. 

기자회견에서 이대호는 “시즌이 끝났지만 대표팀이 프리미어 12를 앞두고 있기에 푹 쉴 수 없었다. 국민들이 원하는 성적을 낸 뒤에 푹 쉬겠다”고 웃었다.

이대호는 올 시즌 어느때 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19년 만에 일본시리즈에서 외국인 선수 MVP가 됐지만 상대 투수의 몸에 맞는 볼로 손바닥에 타박상을 입었다.

이날 이대호는 이순철 코치와 함께 배팅 연습을 진행했다. 이대호는 다섯 번의 방망이를 휘두른 뒤 이순철 코치에게 다가가 “테이핑을 하고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통증이 남아 있었다는 증거. 

10여분 뒤 테이핑 한 후 이대호는 다시 한번 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대호는 이순철 코치에게 “딱 10개만 더 쳐 보겠습니다” 라고 말한 뒤 연습을 마무리했다.

연습 직후 이대호는 김인식 감독, 트레이너와 함께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의논했다. 김인식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대호의 상태는 지켜봐야 한다. 트레이너와 함께 치료를 받은 후 상태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통증이 남아 있었지만 이대호는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훈련 첫날부터 보였다. 

한편 한국과 쿠바의 2015 서울 슈퍼시리즈는 4일과 5일 이틀 동안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영상] 이대호의 투혼 ⓒ 영상편집 고척돔, 배정호 기자

[사진] 이대호와 정근우  ⓒ 고척돔,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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