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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다시보기] 후반기 되찾은 것은 타격만이 아니다

작성일: 2015.11.04 16:5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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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추신수(텍사스)에게 후반기는 전반기 부진을 완전히 씻는 '반전의 연속'이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마찬가지다.

6월 11일(이하 한국 시간) 경기가 끝난 뒤 추신수는 제프 배니스터 감독과 언쟁을 벌였다. 그는 8회말 수비에서 오클랜드 벤 조브리스트의 우전 안타 이후 1루에 있던 조시 레딕의 3루 진루를 막으려다 추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주자를 잡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3루수 조이 갈로가 2루에 송구한 공이 빗나가면서 실점이 나왔다. 4-2 앞서던 텍사스는 여기서 동점을 내준 뒤 9회 4-5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배니스터 감독은 추신수의 3루 송구를 강하게 질책했다. 추신수는 미국 취재진에게 "나 때문에 졌다는 말인가? 직접 글러브를 들고 경기에 나가 봐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갈등은 봉합됐지만 수비력에 대한 불신은 남았다. 그는 7월 21일 콜로라도전에서 6-7 끌려 가던 8회초 대타로 나온 뒤 8회말 우익수로 들어갔다. 배니스터 감독은 2사 만루가 되자 추신수를 빼고 레오니스 마틴을 투입했다. 추신수는 7월 13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집중력 잃은 수비로 '1루수 쪽 3루타'라는 진기록이 나오게 한 전력이 있었다.

추신수는 전반기 타율 0.221 OPS 0.689에 그쳤다. 여기에 수비까지 약점으로 지적 받으면서 슬럼프가 계속됐다. 전반기 79경기에서 실책 3개를 저질렀고, 어시스트는 2개였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타격감을 되찾았다. 수비에서도 다른 선수가 됐다. 타구 판단 능력이 살아났고, 멋진 호수비로 몇차례 mlb.com이 뽑은 하이라이트 영상에도 포함됐다. 

[동영상] 추신수 다시보기, '수비력도 부활' ⓒ SPOTV 제작팀

[사진] 추신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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