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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털린 선수…집으로 사인 요청 폭주 "곤란해요"

작성일: 2019.12.21 15:2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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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스 먼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 맥스 먼시의 '신상'이 유포됐다.

집으로 팬레터뿐만 아니라 사인 요청까지 빗발치면서 곤란에 처했다. 팬들에게 양해를 구하려다 오해를 사고 사과하는 일까지 있었다.

미국 NBC스포츠에 따르면 먼시는 인스타그램에 우편물 더미 사진을 올리면서 "집에서 보내는 짧은 휴가인데 이렇게 많은 사인 요청을 받아야 하는 건 이상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 가족의 집과, 우리가 여기서 보내는 짧은 시간을 존중해달라"고 덧붙였다.

먼시가 말하고 싶었던 점은 '사인 요청이 싫다'가 아니라 '주소 공개'에 있었다. 최근 인터넷에 먼시의 집 주소가 공개됐고, 그 뒤로 우편물이 쏟아져 일상생활에 불편이 생겼다. 가족의 프라이버시도 걱정했다.

그런데 일부 팬들은 다르게 받아들였다. 먼시는 결국 다시 사과문을 올려야 했다.

"전에 올린 게시물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싶습니다. 저와 제 아내는 진심으로 팬 여러분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합니다. 다저스 팬분들은 최고입니다. 저는 여러분의 편지를 읽는 것이 즐겁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수집품에 사인하는 것이 기쁩니다."

"지난 몇 달 텍사스의 집 주소가 유출된 뒤 쏟아지는 우편물에 일상 생활에도 지장이 생겼습니다. 저희 가족의 사생활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분의 사인 요청은 다저스 클럽하우스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부디 제 사과를 받아주시고, 제가 세계 최고의 팬들을 얼마나 고맙게 여기는지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NBC스포츠는 "먼시는 누군가에게 사과할 일을 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그의 대처는 좋았다. 앞으로는 우편물이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썼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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