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류현진에게 작별을…" 다저스 매체 '뜨거운 안녕'
작성일: 2019.12.25 12: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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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네이션'은 "류현진이 다저스와 계약을 했을 때, 우리는 많은 감정이 생겼다. 다저스 프랜차이즈가 다른 팀들과 비교했을 때 다른 한 가지 요소가 있다면, 인종과 민족을 다양하게 포용한다는 점이다. 재키 로빈슨, 로이 캄파넬라, 돈 뉴컴 같은 흑인 선수들이 색의 장벽을 뚫었다. 1990년대에는 노모 히데오가 문을 활짝 열었고, 1994년부터 2001년 올스타 시즌까지 박찬호가 있었다. 박찬호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2012년 한국에서 온 에이스 류현진은 훨씬 뛰어났다"고 말했다.
매체는 "2013년은 다저스에 대한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킨 계절이었다. 야시엘 푸이그는 근육질 스윙으로 대포를 쐈고, 클레이튼 커쇼는 10년 동안 최고 투수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내가 가장 애정했던 선수는 인천에서 온 류현진이었다. 그가 단지 훌륭한 투수였기 때문이 아니다. 팀의 다양하게 만드는, 독특한 조합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저스네이션'은 "박찬호는 강렬했지만, 류현진은 정반대였다. 상대편 선수에게 드롭킥을 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의 모습은 사랑스러웠고, 껴안고 싶었다. 푸이그와는 언어 장벽이 있었지만, 여러 문화가 섞인 '브로맨스'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들은 "류현진은 다저스의 스타였고, 가수 PSY(싸이)와 윤기(방탄소년단)와 같은 K팝 스타가 다저스 구장을 방문해, 한국 문화가 미국을 가로질렀다. 류현진은 자신의 고국에서 스타가 됐는데, 놀랄 일이 아니다. 그는 방송인 배지현씨와 결혼을 했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것은 라면 광고였다. 그 라면 광고들은 정말 즐거웠다"고 했다.
매체는 "류현진이 LA에서 유일하게 남긴 오점은 잦은 부상이었다. 모든 투수는 부상자 명단에서 한계와 싸워야 한다. 류현진은 2013년, 2014년 시즌을 마친 뒤 팔꿈치와 어깨 부상으로 2015년을 모두 뛰지 못했고, 2016년은 단 한 번 등판했다. 솔직히 나는 이때 류현진이 존재한다는 것을 잊었다. 그는 2017년 눈에 띄었지만, 플레이오프 명단에 이름을 올릴만큼 충분히 잘 던지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2018년 류현진이 사타구니를 다쳐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을 때 그가 돌아올 것 같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극복하고 8월에 돌아왔고 평균자책점 1.97로 시즌을 마쳤다. 한국 투수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2019년 그는 마침내 전체 시즌에 지배력을 미치며 사이영상을 얻을 뻔한 완벽한 시즌을 만들었다. 제이콥 디그롬에게 졌지만, 적어도 그는 첫 올스타 선발투수로 나섰다. 메이저리그 최고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고,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며 부상을 극복한 류현진에게 박수를 보냈다.
'다저스네이션'은 "류현진의 새로운 출발을, 한 시대의 끝으로 부르고 싶은 유혹이 있다. 2013년에 뛴 선수는 클레이튼 커쇼와 켄리 잰슨만 남았다. 다저스 야구의 현재는 실제로 결말이 나지는 않았지만, 언젠가 역사의 마지막 시대로 쓰여질 때, 류현진은 다른 큰 이름으로 인해 조연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체는 류현진이 조연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다저스네이션'은 "그렇게 된다면 부끄러운 일이다. 건강한 류현진은 엘리트였다. 불행히도 그는 다저블루를 입은 마지막 시즌까지 가장 높은 곳에 서지 못했다. 그는 선발 로테이션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을 줬고, 프랜차이즈의 부강한 문화 사절단이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캐나다로 떠나는 그에게 행운을 빈다. 현진, 건강하고, 라면을 먹고, 계속 파란색과 흰색을 사용하는 팀을 자랑스럽게 만들길 바란다. 네가 토론토에 있기 때문에, 거기 사람들은 K팝을 플레이 리스트에 추가하고 싶을 것이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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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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