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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죽은 돈 우려… SF가 영입하지 않은 이유는?” 美언론

작성일: 2019.12.25 13:0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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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빌딩의 장기 계획을 논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애당초 류현진 영입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10년 이후로만 세 번이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3년 연속 5할 승률을 밑돌았다. 이제는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자유계약선수(FA) 영입 등 외부 보강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는 느낌이 강하다. 오랜 기간 에이스로 활약했던 매디슨 범가너 재계약 전선도 비교적 소극적이었다. 한때 영입설이 있었던 류현진(32·토론토)에 대해서도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았다. 

마치 “아직은 때가 아니다”는 양상이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유력 언론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도 25일(한국시간) 팀의 오프시즌을 돌아보면서 “샌프란시스코는 쓸 돈이 있지만, 자이디 단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봉 부채를 떠안고 싶지 않았다. 이것이 (시장에서) 구단을 곤경에 빠뜨렸다”고 총평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팀 연봉 구조를 줄이면서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다. 그 리빌딩이 끝날 때쯤 FA 영입이나 트레이드를 통해 팀 전력 보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금의 대형 계약은 오히려 팀이 달려야 할 때 방해가 될 수 있다. 류현진 영입을 하지 않은 것은 이런 일반적인 흐름과 맥락이 닿아있다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부상 이력, 그리고 만 33세가 되는 류현진과 토론토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한 것을 보면, 토론토 또한 계약 뒷부분에 많은 ‘죽은 돈’이 있을 것이라는 알고 있음이 드러난다. 이것은 지금 이기기 위한 팀들이 해야 할 일”이라면서 “샌프란시스코는 2020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할 것이고, 류현진이 팀에 공헌할 수 있는 2021년에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라고 분석했다.

즉, 류현진의 가치가 가장 빛나는 시기는 계약 기간 4년 중 앞의 2년인데 샌프란시스코는 어차피 그 시기에는 우승을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류현진 영입 효율성이 떨어진다. 이는 범가너 계약에 다소 소극적이었던 이유와 크게 다르지 않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리빌딩을 위한 성공적인 공식은 팜 시스템을 확충하면서 단기 FA와 계약하고 과정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거물급 선수를 영입할 돈을 절약하는 것”이라면서 “그것이 샌프란시스코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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