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로버트슨과 리버풀이 '승점 97점' 준우승에서 배운 것

작성일: 2019.12.26 17:35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로버트슨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앤디 로버트슨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의 아픔을 잊지 않았다.

리버풀은 2018-19시즌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최고의 마무리처럼 보이지만 좌절의 순간도 있었다. 시즌 중반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1,2월 잠시 주춤하는 동안 맨체스터시티에 1위를 내줬다. 승점 1점을 두고 추격전을 벌였지만 맨시티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리버풀은 승점 97점이란 멋진 성과를 쌓고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수비수 앤디 로버트슨은 솔직히 '고통의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로버트슨은 리버풀 지역지 '에코'와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97점을 따낸 것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5퍼센트는 이긴 것이다. 불행히도 그걸로도 충분하지 않았던 시즌을 치렀을 뿐이었다. 그렇게 환상적으로 시즌을 보내고도 우승하지 못한 사실은 여전히 아프다"고 고백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하나의 위안이었다. 로버트슨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덕분에 위로가 됐다. 그래서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성공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없었다면 그럴 수 없었다"고 밝혔다.

과거의 실수를 다시 저지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로버트슨은 리버풀이 이제 우승 레이스를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 안다고 말한다. 로버트슨은 "리버풀은 매 경기, 한 번의 승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최후의 승자가 되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 약간 부족했지만 끝까지 맨시티를 압박했다"며 1경기를 간절히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버풀(승점 49점)은 18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레스터시티(승점 39점)에 승점 10점을 앞서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참가 여파로 다른 팀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로버트슨은 "이번 시즌 리드를 잡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승점을 잃는다면 뒤에 있는 두 팀이 추격의 고삐를 당길 것을 알고 있다. 격차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계속 이렇게 해나간다면 가능할 것이다. 그게 우리의 목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으로 발생할 위기 상황도 알고 있다. 로버트슨은 "어려울 것이란 걸 안다. 실제로 경기들은 더 까다로워지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승점을 잃는다고 해도 그 다음엔 반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위기에 침착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