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류현진마저 놓친 다저스, 팬들 분노 당연" 美 매체

작성일: 2019.12.27 10:5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LA 다저스 시절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월드시리즈 우승을 12월, 1월에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저스 팬들이 한겨울에 길을 잃을 수 있다고 의심하는 상황을 비난할 수 있을까."

로스앤젤레스 지역지 '롱 비치 프레스 텔레그램'은 27일(한국 시간) LA 다저스 팬들이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느끼는 좌절감을 다뤘다. 매체는 '다들 바쁜 겨울에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다저스 프런트를 보면 월드시리즈를 목표로 한다고 믿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최근 다저스 팬들에게 가장 큰 상실감을 안긴 것은 2013년부터 함께한 좌완 류현진(32)의 이적이다. 류현진은 지난 2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한 다저스 팬은 "크리스마스에 류현진을 다저스타디움으로 보내 달라고 했더니 로저스센터(토론토 홈구장)로 갔다"고 상실감을 표현했다.  

매체는 '류현진을 잃은 것은 최근의 분노일 뿐이다. 다저스는 토론토가 류현진에게 제시한 금액 수준에 맞춰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다저스는 게릿 콜은 물론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댈러스 카이클, 매디슨 범가너 영입전에서도 패했다. 가을 야구를 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견고한 선발투수를 구해야 한다'고 했다.

다저스는 이 선수 저 선수 찔러보곤 있지만, 계약으로 이어진 건은 불펜 블레이크 트레이넨뿐이다. 매체는 '켄 로젠탈, 존 헤이먼, 버스터 올니, 밥 나이팅게일 등 이적 협상 소식에 정통한 이들이 다저스를 FA나 블록버스터 트레이드에 관심 있는 구단 후보로 올리는 일을 멈춰야 한다. 다저스는 이제 '허수아비 입후보자(stalking horse)'가 됐다. 초반에 관심을 보이고, 베팅까지 가기도 하지만 어느 지점에 이르면 발을 뺀다. FA든 유망주 트레이드든 자연히 가격이 비싸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빅 마켓 수익 구조에 스몰 마켓 철학을 쓰고 있다. 포스트시즌마다 고배를 마시며 지구 우승 타이틀에 만족하기 힘들어진 다저스 팬들을 화나게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지지부진했지만, 추가 영입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매체는 '스프링캠프지에 투수와 포수들이 모이기까지 7주 정도 남았다. 그때까지 트레이넨이 다저스의 가장 큰 계약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