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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원' 무리뉴 "토트넘에 100% 쏟는 이유, 출근조차 행복해"

작성일: 2019.12.27 17:3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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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해 매일이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무너진 팀 분위기를 다잡고 성적을 올리는 '소방수'가 돼야 했다. 토트넘은 6승 3패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내면서 프리미어리그 5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16강에 오른 상태로 우승에 도전한다.

이제 팀에 적응을 마쳐가는 시점. 자신을 '스페셜원'이라고 칭했던 무리뉴 감독은 자신을 '해피원'이라고 말한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27일(한국 시간) 보도한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내가 누구인지, 지금 어떻게 느끼는지에 관한 것이다. 토트넘에 온 것이 매일 행복하다. 아침 7시 30분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 있어서 기쁘다. 경기 뒤에 잠을 자서, 스태프와 경기를 분석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피치에 있을 수 있어서, 또 선수들을 지도해서 행복하다. 사무실에서 일하고 모든 것들을 분석해서 행복하다. 매 경기 갈 대마다 행복하다. 매일매일 행복해서 최선을 다할 수 있다. 그게 지금 내가 느끼는 것이다. 난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행복하다(happy)는 말을 반복했다.

행복이 주는 것은 헌신이다. 무리뉴 감독은 "모든 것을, 100%를 쏟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췄다. 스스로가 행복할 때, 당신을 둘러싼 것들에 즐거울 때만 가능한 일이다. 나의 100%를, 내가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준다"며 "행복할 때라면 101퍼센트를 줄 수도 있다. 헌신의 관계에 대해 말하곤 한다. 오직 '올인'이라는 한 상태만 있을 뿐이다. 99퍼센트로는 충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의 상황이 완벽할 순 없다. 무리뉴 감독은 "순수한 축구의 측면에서, 팀이 시즌 중간에 감독을 바꾼다는 것은 언제나 이유가 있다. 팀이 완벽할 때, 아주 잘하고 있을 때, 결과가 환상적일 땐 감독을 바꾸지 않는다. 시즌 중간 팀을 맡으면서 완벽한 상황일 거라곤 생각하진 않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토트넘은 엄청난 구단이다. 시설도 대단하고 업무 조건도 정말 뛰어나다. 클럽의 미래를 발전시키는 것은 믿기 어려울 만큼 대단한 일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내게 설명한 바로 그 일이다. 그리고 내가 기대하고 있는 일"이라며 팀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은 멋진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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