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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어린이 팬에게 인종차별 반대 손목 밴드 선물

작성일: 2019.12.28 07:3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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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왓포드전부터 포그바가 찬 손목 밴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어린이 팬에게 특별한 선물을 했다.

맨유는 27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뉴캐슬과 경기에서 4-1로 완승했다.

포그바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돼 45분을 뛰었다. 앞서 왓포드전에서 복귀했고, 뉴캐슬전에서 출전 시간을 늘렸다.

이번 시즌 포그바는 지독한 인종차별을 당했다. 지난 8월 울버햄튼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이때 극에 달한 인종차별을 당했다. 포그바는 SNS를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해 인종차별과 싸우겠다"고 밝혔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 역시 "포그바를 더욱 강하게 할 것이다"며 인종차별이 포그바를 쓰러뜨리지 못할 것이라 확신했다.

포그바는 부상에서 복귀한 왓포드전에서 흰색과 검은색이 있는 손목 밴드를 착용했다. 인종차별 반대 구호가 적혀 있고, 흰색과 검은색이 같이 있어 얼굴 색깔은 무의미하다라는 뜻이 있는 밴드다.

포그바는 뉴캐슬전에도 이 밴드를 착용했다. 하지만 경기 중에는 볼 수 없었는데 워밍업 중 팬에게 선물했기 때문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포그바가 인종차별 반대 손목 밴드를 워밍업 중 어린이 팬에게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경기 후 "UEFA나 FIFA를 통해 해결하고 싶지 않았다. 직접 하고 싶었다. 우리는 힘이 있고, 그 힘을 축구 경기장, 그리고 TV를 통해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보게 되면 이해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자신의 힘으로 직접 인종차별을 문제를 해결하고, 보는 사람들도 인종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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