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바이아웃 647억 해줘, 이적료도 일부 주고'…맨유가 홀란 영입 '포기한 이유'

작성일: 2019.12.30 19:00 이종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홀란의 이적 행선지는 맨유가 아닌 도르트문트였다. ⓒ도르트문트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 유럽 빅클럽의 구애를 받던 잘츠부르크의 공격수 엘링 홀란(19)의 행선지는 도르트문트로 정해졌다. 유럽 빅클럽이 그의 영입에 백기를 든 것은 '바이아웃 삽입' 등 무리한 요구가 있었다.

도르트문트는 29일(한국 시간) 홀란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홀란은 2024년까지 도르트문트에서 뛰게 됐다. 홀란은 도르트문트 입단 소감으로 "8만여 관중 앞에서 뛰는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9-20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홀란은 모든 대회 포함 22경기에서 7골을 넣고 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득점을 제외하더라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 8골 1도움을 기록한 것은 분명 유럽 빅클럽들의 구미를 당기가 하는 요소였다. 

홀란은 많은 유럽 빅클럽에서 원하는 선수였다. 장신(194cm)이지만 스피드를 겸비했고, 왼발잡이에 득점력까지 빼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 노르웨이 구단 몰데에서 연이 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맨유가 그의 영입에 공을 들였는데, 결국 홀란은 도르트문트로 이적을 택했다.

유럽 복수 매체에 의하면 홀란의 가족과 그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의 무리한 요구가 맨유를 두손 두 발 다 들게 했다는 후문이다.

영국 정론지 '가디언' 스포츠매체 'ESPN' 등에 따르면 홀란 측은 홀란의 계약서에 5000만 유로(약 647억 원)의 비교적 낮은 바이아웃을 넣길 바랐다. 바이아웃을 제시하는 구단이 있으면 맨유로서도 홀란을 계속해서 잡기 어렵다. 이적 문제로 선수와 구단이 시즌 내내 불협화음이 날 수도 있고, 선수에게 휘둘릴 수도 있다. 무엇보다 홀란의 에이전트는 '거상' 라이올라다. 

또한 홀란의 아버지는 훗날 홀란이 이적하면 그의 이적료의 일부를 요구했다고 한다. 맨유로서는 쉽게 들어주기 어려운 여러 요소가 있던 셈이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그의 영입을 위해 홀란 측의 요구를 모두 들어줬을 가능성이 크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