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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외질-린가드, 같은 자리인데 전혀 달랐다

작성일: 2020.01.02 06:51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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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질(왼쪽)과 린가드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같은 자리지만 전혀 달랐다. 메수트 외질과 제시 린가드의 이야기다.

아스널은 2일 오전 5(한국 시간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0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27점으로 리그 10위로 올라섰다맨유는 승점 31점으로 5위다.

홈팀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라카제트가 섰고 2선에 오바메양, 외질, 페페가 자리했다. 중원에는 자카와 토레이라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콜라시나츠, 루이스, 소크라티스, 나일스, 골문은 레노가 지켰다.

원정팀 맨유도 4-2-3-1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마시알이 자리하고 2선에 래시포드, 린가드, 제임스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마티치와 프레드가 섰고 포백은 루크 쇼, 매과이어, 린델로프, 완 비사카,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아스널이 주도했다. 아스널은 간결한 패스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높이며 맨유를 압박했다. 이 중심에는 외질이 있었다. 외질은 최근 물병을 걷어차는 등 자신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아르테타 체제에서는 중용 받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외질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전체적인 경기 조율 역할을 수행했다. 외질은 날카롭고, 간결한 패스로 아르테타 감독에게 박수를 받았다. 결국 아스널은 외질의 활약을 바탕으로 페페와 소크라티스의 골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아쉬움이 가득한 경기였다. 전반에는 밀렸지만 후반에 반격하며 골을 노렸기 때문이다. 전반에 맨유는 린가드의 부진이 뼈아팠다. 외질과 같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선 린가드는 이번 경기에서도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패스는 부정확했고, 볼 키핑 역시 불안정했다. 결국 답답함을 느낀 솔샤르 감독은 후반 13분 린가드를 빼고 페레이라를 투입했다. 팀의 반전이 필요한 상황, 가장 먼저 빠져나온 선수는 린가드였다. 그렇게 린가드는 고개를 숙인 채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린가드는 2019년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1개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고 마쳤다. 201812월에 기록한 공격포인트가 최근 리그에서 기록한 포인트다. 린가드는 이번 경기에서도 아무런 활약을 하지 못하고 2020년도 불안하게 시작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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