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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PL 연말연초 일정…4위 경쟁팀 모두 무승

작성일: 2020.01.02 11:3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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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를 쫓는 토트넘과 맨유가 나란히 2020년 첫 경기에서 패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프리미어리그의 연말과 연초 일정은 혹독하다. 현지 시간 기준으로 크리스마스 이후 박싱데이(26일), 연말 최종전에 이어 새해 첫날까지 이틀 간격으로 세 경기를 치러야 한다.

리버풀이 리그 19전 무패(18승 1무)로 사실상 우승을 예약한 분위기 속에 뜨거운 것은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경쟁이다. 현재 4위는 첼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추격하고 있다. 최소한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위해 다투는 팀들이다.

4위를 두고 싸우는 팀들이 2020년 새해 첫 경기에 모두 승점 3점을 얻는 데 실패했다. 현재 4위 첼시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과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10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9분 알리레자 자한바크시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박싱데이에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홈에서 0-2 완패로 일격을 당한 첼시는 아스널과 런던 더비에서 2-1로 승리하며 2019년을 마무리했으나 이틀 간격 세 경기의 체력 관리에 실패했다.

상황은 추격자인 맨유와 토트넘도 마찬가지다. 첼시가 승점 36점에서 멈췄지만 맨유는 2일 새벽 아스널에 0-2로 완패하며 승점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토트넘도 사우샘프턴과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맨유는 승점 31점으로 5위, 토트넘은 승점 30점으로 6위다. 첼시와 승점 차이가 오히려 벌어졌다.

돌풍의 팀 울버햄튼은 맨체스터 시티를 12월 28일 새벽 3-2로 꺾으며 주목받았지만 이후 리버풀에 0-1 패배를 당했고, 새해 첫 날 왓포드에도 1-2로 지며 2연패를 당했다. 리그 순위가 7위까지 떨어졌다. 

2020년 첫 경기를 아직 치르지 않은 팀은 승점 29점으로 8위에 올라있는 셰필드 유나이티드다. 셰필드가 만약 리버풀에게 시즌 첫 리그 패배를 안길 경우 4위 경쟁은 더 복잡해진다. 셰필드가 리버풀에 승리하면 승점 32점으로 단숨에 5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리버풀과 셰필드의 경기는 3일 새벽 5시에 킥오프한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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