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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페르시 일침 "솔샤르 감독, 웃을 때가 아니다"

작성일: 2020.01.02 14:44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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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배 뒤에도 박수를 치는 솔샤르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로빈 판 페르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조금 더 강한 카리스마가 필요하다고 고집었다.

맨유는 2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2로 졌다.

만족할 만한 경기력이 아니었다. 아스널의 전방 압박, 촘촘한 수비 라인에 고전했다. 외곽만 맴돌다가 돌아나오길 반복했다. 후반 막판에서야 몰아치기 시작했지만 세밀성이 떨어졌다. 솔샤르 감독은 "역습을 하려고 했다. 우리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공격 지역에서 정확성이 부족했다. 첫 골을 주고 맨유다운 해결법을 잃었다. 아스날 선수들은 공격적이었고 그들의 압박에 방법을 찾기 어려웠다"고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

아스널에서도, 맨유에서도 뛰었던 로빈 판 페르시는 솔샤르 감독의 대응이 적절치 않다고 꼬집었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BT스포츠'에 해설위원으로 출연한 판 페르시는 "솔샤르 감독의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좋은 사람인 것처럼 느낀다. 때론 그가 조금 더 심술궂은 걸 보고 싶다. 그저 화를 내는 것도 괜찮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경기를 하고도 웃는 걸 봤다. 웃을 때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감독의 장악력이다. 솔샤르 감독이 늘 부드럽게 선수들을 대하면서 팀 내에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판 페르시는 "맨유는 경기 계획이 필요하다. 또 조금은 감독을 두려워해야 한다. 그렇게 달리지 않고, 또 패스하지 않으면 벌을 받게 되고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선수들이 감독을 지나치게 편하게 대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도 판 페르시는 "아마도 그런 것이다. 보이는 걸로만 보자면 그렇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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