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한입거리 치즈처럼 생각" 바르사, 더 리흐트 영입 실패한 이유

작성일: 2020.01.02 20:30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더 리흐트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슈퍼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FC바르셀로나가 마티이스 더 리흐트 영입에 실패한 이유가 '너무 쉽게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더 리흐트는 지난해 여름 유럽 축구계의 뜨거운 감자였다.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끌고,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UEFA 네이션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파워 넘치는 수비와 리더십까지 차세대 중앙 수비수로 이름을 높였다.

여러 행선지가 떠올랐지만 그는 지난해 7월 유벤투스행을 확정했다. 아약스와 네덜란드 유니폼을 입고 함께 뛰었던 프렝키 더 용이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함께 이적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현실화되진 않았다.

이제 새 시즌도 절반이 지난 시점 더 리흐트의 대리인인 미노 라이올라가 이적 과정에 입을 열었다. 바르사가 더 리흐트 영입에 나선 태도가 그리 좋지 않았던 것이 유벤투스행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네덜란드 축구 전문 매체 '부트발 인터네셔날'과 인터뷰에서 라이올라는 "많은 네덜란드 선수들에게 바르사는 외국 클럽이 아니라 네덜란드 클럽과 같다. 더 리흐트 역시 바르사에 갔어야 했다. 헌데 그렇게 되지 않았다. 일종의 희생물이었다. 바르사는 더 리흐트 이적을 한입거리 치즈라고 생각했다. 더 리흐트도 프렝키 더 용처럼 네덜란드인이고, 아약스에서 뛰니까, 더 용이 이적하면 더 리흐트 역시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다. (바르사가) 제시했던 영입 이유가 그리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라이올라는 "더 리흐트는 단순한 축구 선수가 아니다. 영향력이 큰 제라르드 피케가 옆으로 물러날 것이라고 생각하나? 더 리흐트는 돈에 관심이 없었고 그저 좋은 축구를 하기 원했다"며 축구적 측면에서 유벤투스가 좋은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벤투스에는 1년 전에도 갈 수 있었지만, 몇몇 약속을 걸고 아약스가 남아달라고 요청했다. 유벤투스가 그의 첫 번째 선택지였다. 더 리흐트는 바르사 혹은 파리생제르맹 같은 클럽의 관심에 놀랐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