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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 "미나미노, 영어 OK-독일어 잘해…데뷔전은 아직"

작성일: 2020.01.02 22:1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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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미노 ⓒ리버풀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 다쿠미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나미노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리버풀에 정식 합류해 훈련에 참가했다. 미나미노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지난달 19일 725만 파운드(111억 원)의 이적료에 리버풀에 입성했다.

영국 정론지 '가디언'에 따르면 위르겐 클롭 감독은 당장 미나미노를 기용할 생각은 없다. 일단 3일 벌어지는 셰필드전엔 출전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후 6일엔 에버튼과 FA컵을 치른다. 클롭 감독은 "지금은 상황이 여의치 않다. 하지만 다음엔 미나미노를 스쿼드에 넣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적응에 시간을 충분히 줄 것이란 생각이다. 미나미노느 "이 시기가 되면 그를 쓸 날까지 15주 정도가 있다. 그가 3월엔 적응을 마칠까? 잘 모르겠다. 잘츠부르크에서 뛰었고, 한순간에 바뀌진 않는다. 그저 어떤 선수인지 보여줄 뿐이다. 우리는 그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우리가 이야기를 나눈 것들이다. 미나미노와 계약했고 우리를 상대로 멋진 경기를 한 선수다. 그거면 됐고 모든 것은 좋아질 것"이라며 신뢰를 표했다.

미나미노는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 팀에서 경쟁을 해야 한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까지 세계 최고의 공격 트리오로 꼽히는 선수들 사이에서 경쟁해야 한다. 클롭 감독은 "세계 최고의 선수 몇 명을 보유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가 '5번째, 6번째 혹은 8번째 선수야'라고 생각하도록 하지 않는다. 서로에게서 배우도록 할 것이다. 필요한 시간은 줄 것이고,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적응은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클롭 감독은 "소통 측면도 아주 좋다. 미나미노의 영어 실력은 괜찮고, 독일어는 정말 잘한다. 팀에 그리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내겐 큰 도움이 된다. 이야기를 나눴고 훈련 첫날은 그리 많은 걸 하진 않았다. 적응에 중요하다. 즉시 지시를 그에게 내릴 생각은 없다. 그가 가능한 자연스러운 상태이길 원한다. 사람들이 그에게 시간을 준다면 아주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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