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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박용택 "감독님, 조만간 말고 올해 우승이요"

작성일: 2020.01.08 18: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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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박용택. ⓒ 신원철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감독님이 조만간 우승할 거라고 말씀하시는데 손 들고 싶었다. 조만간 말고 올해 하자고."

LG 박용택(41)은 2002년 데뷔 시즌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당시 박용택은 정규시즌 112경기에서 타율 0.288을 기록했고, KIA와 플레이오프에서는 MVP에 선정됐다. 천재 타자 박용택의 순탄한 출발. 그러나 그 뒤로 박용택은 다시 한국시리즈를 경험하지 못했다. 

2019년 시즌을 앞두고 LG와 2년 FA 계약을 맺은 그는 올해를 마치고 은퇴한다. 박용택은 그 어느 해보다 올해가 우승 가능성이 높게 느껴진다며 화려한 마무리를 그렸다. 

박용택은 "내가 LG에 있던 19년을 돌아보면 올해가 가장 적기다. 객관적으로, 제3자 시선으로 봤을 때 전력상 그렇지 않나.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LG를 우승권에 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올해는 투수진이 워낙 좋다. 고우석 정우영 김대현 같은 선수들이 1년 만에 정상급으로 성장했다. 타자들도 주축 타자들이 가장 전성기일 때다. 미국은 20대 중후반이겠지만 한국은 30대 초반이더라. 그 나이대 선수들이 많다. 정근우 같은 우승 경험 있는 선수들도 와서 전수해줄 수 있고, 감독님은 계약 마지막해다. 30주년이니까 구단도 힘 많이 쓰실 거고 저도 마지막이니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이 선수단 미팅에서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면 머지않아 우승한다고 하셨다. 그때 손 들고 얘기하고 싶었다. 올해 우승하자고. 아무튼 감독님도 그런 마음을 갖고 계시고 모든 야구인들도 비슷할 것 같다. 우승이 마음 같아서는 2~3년 뒤가 아니라 올해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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