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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보장 가능"…NC, 김태군 협상만 남았다

작성일: 2020.01.09 07:3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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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포수 김태군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외부 영입은 없다."

NC 다이노스가 다른 전력 보강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올겨울 과제는 내부 FA 포수 김태군(30)과 협상만 남겨뒀다. NC는 8일 내야수 박석민과 계약기간 3년(2+1년), 최대 34억 원(보장 2년 16억 원, 3년차 계약 실행 포함 총 옵션 18억 원)에 합의하면서 과제 하나는 해결했다. 

김종문 NC 단장은 8일 창원NC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태군과 어느 정도까지 협상이 이뤄졌는지 이야기했다. 김 단장은 "오늘(8일) 에이전트와 따로 메일로 연락했다. 만나지는 않았지만 어제도 관련해서 대화를 나누며 조건을 주고받았다"고 설명했다. 계약 기간 4년 보장과 관련해서는 "4년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김태군은 분명 엔트리 활용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카드라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좋은 선수다. 우리는 구단 입장을 고려해서 조건을 제안했다. 당연한 과정이다. 선수 본인은 본인이 또 인정을 받아야 할 것이 있을 것이다. 김태군을 잡으면 양의지, 김형준, 정범모까지 1군에서 뛸 수 있는 포수는 충분히 갖춰졌다. 여러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정규시즌) 엔트리가 28명으로 늘어나니까 엔트리 활용을 어떻게 할지도 이야기해봐야 한다. 양의지를 지명타자로도 활용하게 되면, 김태군은 더 다양하게 운용 폭을 넓힐 수 있는 카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욱 NC 감독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이 감독은 "포수는 아직 김태군이 계약을 하지 않았지만, 양의지, 김형준까지 활용 폭은 넓어졌다"고 말했다.

2008년 LG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태군은 2013년부터 NC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2017년 시즌을 마치고 경찰야구단에 입단하기 전까지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897경기, 타율 0.243(2974타수 504안타), 출루율 0.300, 장타율 0.303, 14홈런, 194타점이다. 

국가대표 포수 양의지를 지난해 4년 125억 원에 데려오면서 김태군의 입지가 좁아진 것은 사실이다. 야구계 관계자들은 "그래도 NC가 그동안 원년 멤버들에게 좋은 대우를 해줬던 만큼 김태군과 적정선에서 합의하고 다시 손을 잡지 않을까"라며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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