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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슈퍼컵] '이강인 결장' 발렌시아, 레알에 1-3 완패…결승행 실패

작성일: 2020.01.09 05:5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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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쐐기골을 넣은 루카 모드리치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018-19 스페인 코파 델레이 우승팀 발렌시아 CF가 2019-20 스페인 슈퍼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스페인 슈퍼컵은 올 시즌 라리가 상위 3개 팀과 코파 델레이 우승팀 등 4개 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확대됐다.

발렌시아는 9일 새벽(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19-20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 CF에 1-3으로 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한국 시간으로 10일 새벽 열릴 FC 바르셀로나(라리가 우승팀)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라리가 준우승팀) 경기의 승자와 13일 새벽 결승전을 치른다.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빠진 레알 마드리드는 루카 요비치 원톱에 이스코와 루카 모드리치를 2선에 배치한 4-3-2-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플로랑 망디, 세르히오 가르시아, 라파엘 바란, 다니 카르바할의 포백의 토니 크로스, 카제미루, 페데 발베르데의 중앙 미드필더를 지원했다. 티보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켰다.

발렌시아는 케빈 가메이로 원톱에 카를로스 솔레르, 다니 파레호, 프란시스 코클랭, 페란 토레스가 2선에 배치된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호세 가야,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에세키엘 가라이, 다니 바스의 포백 앞을 조프리 콘도그비아가 지켰다. 골문은 자우메 도메네크가 맡았다. 이강인은 부상으로 경기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5분 크로스의 코너킥 득점으로 앞서갔다. 크로스는 발렌시아 골키퍼 도메네크가 골문을 비우고 전진한 것을 포착해 코너킥을 그대로 골문 안으로 찼다.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크게 휘어지며 그대로 발렌시아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9분에는 이스코가 추가골을 넣었다. 모드리치의 슈팅을 도메네크가 막았지만 이스코가 재차 슈팅을 골문 구석으로 찔러넣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에만 2-0으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발렌시아 감독은 후반 13분 콘도그비아를 빼고 공격수 막시 고메스를 투입호 4-4-2 포메이션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후반 21분에는 루카 모드리치가 한 골을 더 보탰다. 루카 요비치의 패스를 받아 문전 오른쪽에서 예리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발렌시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발렌시아는 후반 25분 가메이로를 빼고 데니스 체리셰프를 투입해 다시 공격 형태를 바꿨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후반 26분 망디를 빼고 마르셀루를 첫 번째 교체 선수로 투입했다.  후반 32분에는 모드리치를 빼고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투입해 2선의 체력을 안배했다. 후반 37분 마리아노 디아스가 요비치 대신 마지막 교체 선수로 투입됐다.

발렌시아는 경기 막판 파레호의 프리킥 크로스가 VAR 판독을 통해 세르히오 라모스의 핸드볼 파울로 이어진 게 포착되어 페널티킥을 내줬다. 파레호가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추가 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결과를 바꾸기엔 늦은 골이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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