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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팀 4번째 외야수 클래스"…알테어, 나성범과 일으킬 시너지 기대

작성일: 2020.01.10 07:3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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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메이저리그 팀에서는 늘 4번째 외야수로 가치 평가를 받은 선수다."

NC 다이노스는 새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29)에게 기대감을 보였다. 2020년 시즌 개막전에 맞춰 부상에서 돌아올 준비를 하는 나성범(31)과 시너지 효과를 내길 바랐다. 알테어가 있기에 나성범도 시즌 초반 무리해서 뛸 필요는 없는 상황이다.   

알테어는 지난해 11월 22일 NC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총액 1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2009년 필라델피아에 9라운드 지명을 받은 알테어는 2014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빅리그 통산 1156타석, 타율 0.219, 37홈런, 150타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 성적은 458타석, 타율 0.275, 14홈런, 64타점이다.

이동욱 NC 감독은 "수비력이 좋고 발도 빠르다. 외야 송구할 때 어깨도 좋다. 타격은 메이저리그에서도 홈런 18~19개는 친 선수다. 한국에서도 20개 정도만 쳐주면 충분히 도움이 된다. 지난해는 (기존 선수들의) 외야 수비에 아쉬움이 있었는데, 알테어를 영입하면서 외야 로테이션을 하기 수월해졌다. 나성범도 초반에 알테어가 잘 적응해주면 조금 더 여유 있게 출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종문 NC 단장은 "젊고 건강하고, 운동 능력이 뛰어나다. 솔직히 지금 잘하는 선수면 데려올 수가 없다. 그래도 메이저리그 팀에서 늘 4번째 외야수로 가치 평가를 받았고, 늘 가능성 있는 선수로 언급됐다. 메이저리그에서 2018~2019년에 어떻게 부족했는지는 분석 자료로 잘 나와 있다. 그런 점이 한국에서는 반전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한국 야구 수준과 타자(알테어)의 능력을 봤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알테어가 합류하면서 뛰는 야구도 부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시즌 동안은 부상자가 자주 나오면서 코치진과 선수들이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김 단장은 "알테어가 발이 빠르다. 지난해는 부상자가 많았고, 그런 과정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도 주저했던 게 사실이다. 알테어를 비롯해서 올해는 주루 쪽에서 기대할 수 있는 보강이 있었다. 퓨처스팀에 어린 선수 중에서도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많다. 올해는 공격 다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지난달 알테어가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한국을 찾았을 때 서울에서 함께 식사했다. 이 감독은 "적응은 문제가 없겠더라. 식사하면서 잠깐 보긴 했지만, 느낌이 그렇다. 적응만 잘하면 팀에서 중심을 잘 잡아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알테어와 나성범이 함께 중심을 잡아주면 외야는 이명기, 권희동, 김성욱, 최승민 등 활용할 선수 폭이 넓어진다. 이 감독은 지난해 외야수 아르바이트를 했던 김태진은 올해 2루수와 3루수로만 기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알테어, 나성범, 포수 양의지까지 중심 타선이 자리를 잡으면 지난해 대비 NC 타선의 화력은 걱정 없을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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