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배구 올림픽 예선] 한국, '亞 최강' 이란에 석패…20년 만의 올림픽행 무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배구 대표 팀은 전광인과 박철우가 47득점을 합작하며 '아시아 최강' 이란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마지막 5세트에서 이란의 벽을 넘지 못하며 올림픽 출전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한국은 11일 오후 중국 장먼의 장먼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준결승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3(25-22 21-25 18-25 25-22 13-15)로 졌다.
종이 한 장 차였다. 한국은 레프트 전광인과 라이트 박철우가 각각 25득점, 22득점을 올리며 이란을 압박했다. 하지만 결국 블로킹에서 7-17까지 차이가 난 높이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1세트 12-10에서 시작된 박철우의 서브 타임에 한국은 승기를 잡았다. 박철우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정민수가 영리하게 디그를 피한 이란의 연타가 아웃판정을 받았다. 이어 전광인이 오픈공격을 성공시킨 후 최민호의 블로킹 득점까지 터지며 16-10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이란도 연속 득점으로 18-16까지 좁혔지만 전광인은 화끈한 백어택으로 기세를 끊어냈다. 최민호의 속공으로 세트포인트를 맞은 한국은 박철우가 백어택으로 터치아웃을 만들어내며 첫 세트를 가져왔다.
아쉽게 2세트를 내준 한국은 3세트 7-8에서 에바디푸르 밀라드의 서브에이스에 이어 박철우의 백어택이 블로킹에 막혔다. 알리 샤피에이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 차는 8-16으로 크게 벌어졌다. 이 점수 차를 따라잡지 못한 한국은 2세트에 이어 3세트도 내줬다.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4세트 전광인과 박철우가 다시 위력을 발휘했다. 신영석은 10-7에서 플로터 서브로 코트 빈 공간을 찌르며 포효했다. 12-9에선 곽승석이 이란 강서브를 받고 전광인이 가까스로 토스한 볼을 박철우가 백어택 득점해 중국 팬들의 환호성까지 이끌어냈다. 연이어 이란의 높은 블로킹에 걸리며 18-20으로 역전까지 허용한 한국을 구한 건 서브였다. 전광인과 황택의의 정확한 서브 에이스를 앞세운 한국은 박철우의 백어택으로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세트에서 한국은 이란의 강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며 초반 연달아 점수를 내줬다. 밀라드는 6-10에서 서브 에이스로 한국을 압박했다. 전광인과 박철우를 앞세운 한국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11-13까지 따라붙었다. 여기에 최민호가 천금 같은 블로킹을 잡으며 12-13으로 턱 밑까지 추격했다.
이 상황에서 전광인의 서브는 엔드라인을 벗어났다. 한국도 상대 서브 범실로 13-14로 따라붙었지만 밀라드의 결정타를 막지 못하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관련 추천 기사
배구 관련 기사
-
새 시즌 V리그 경기 일정 떴다!…SOOP 첫 경기 11월 1일+KB손보 임시 홈구장 미정
2026-08-18
-
리틀 김연경 맞구나! 손서연 '179점' 득점 공동 2위 피날레…U-17 여자배구, 세계선수권 6위
2026-08-17
-
'손서연 최다 19득점' 한 U-17, 태국 완파하고 5-6위 결정전→이탈리아와 '마지막 승부' 펼친다
2026-08-16
-
'리틀 김연경' 손서연 24점 맹폭했건만, 튀르키예 벽 높았다…U-17 여자배구 4강행 좌절
2026-08-15
-
'리틀 김연경' 손서연 17득점 대폭발! U-17 女 대표팀, 필리핀 꺾고 8강 진출→15일 튀르키예와 맞대결
2026-08-14
-
현대캐피탈 얼마나 더 강해지려고…중국·미국·일본 3개국 배구팀 초청해 훈련+연습경기 펼친다
2026-08-11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