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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역전승' 멕시코, 위력적인 불펜이 승인

작성일: 2015.11.10 17:2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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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대표팀 구성이 어려워 프리미어12에 안 나올수도 있다던 멕시코가 첫 경기를 이겼다. 역전승을 뒷받침한 불펜의 호투가 돋보였다.

멕시코는 10일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B조 예선 베네수엘라와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선발 세자르 카리요가 2⅓이닝 3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마크 세라노와 마틴 빌라몬테스, 브레넌 베르나디노가 무실점 릴레이를 펼쳤다.

두 번째로 나온 오른손 투수 세라노가 3⅔이닝을 공 28개로 막은 점이 눈에 띈다. 베네수엘라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타격한 영향도 있겠지만, 세라노 역시 공격적인 투구를 하면서도 안타를 맞지 않았다. 카리요가 볼넷을 남발하며 위기를 자초한 것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이었다.

타구도 멀리 날아가지 않았다. 유격수 뜬공 3개를 비롯해 내야 뜬공이 4개 있었다. 땅볼로 잡은 아웃 카운트는 없었지만 베네수엘라 타자들이 타이밍을 잡기 어려웠다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직구 최고 구속이 140km 남짓했는데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싱커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졌다. 볼 배합도 상황에 따라 유연했다.

세이브를 기록한 베르나디노는 2이닝 동안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2점 차 앞선 9회 선두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1사 이후 마르티네스의 2루타에 히메네스를 홈에서 잡으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베르나디노는 키 193cm의 신체 조건이 자랑인 왼손 투수로 직구와 커브, 싱커를 던졌다. 히메네스를 상대할 때 직구 최고 구속이 150km까지 찍혔다. 싱커도 140km 중반.

대표팀 구성 단계부터 난항에 빠지면서 대회 불참설이 돌았던 멕시코가 불펜을 중심으로 의외의 전력을 뽐냈다. B조는 멕시코와 일본이 1승, 한국과 베네수엘라가 1패다. 

[동영상] 멕시코-베네수엘라 하이라이트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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